11월 7일자 「전문가들 “대응체계 구축·현장통제 강화해야” [이태원 참사, 그 이후]」 기사

▲ 행정학과 김태윤 교수
▲ 행정학과 김태윤 교수

11월 7일자 <헤럴드경제>는 이태원 참사 이후 긴급대응체계 개선 방안에 대해 보도했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의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전문가들은 대형 참사에도 적용 가능한 대응체계를 만들고, 행정 조직의 전문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지자체, 중앙정부, 경찰, 소방이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예측 불가능한 사고에 대비해 현장 대응 훈련도 체계적으로 진행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양대학교 행정학과 김태윤 교수는 “이런 행사는 기본적으로 기초자치단체 책임인데, 역량을 넘어서면 상위기관에 지원 요청을 했어야 했다. 기초자치단체, 광역자치단체, 중앙정부 간 인력자원 배치·협조를 위한 채널이 원활히 작동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교수는 “사고는 다양하고 복합적으로 발생하는데 매뉴얼만으로는 안 된다. 진정한 의미의 현장 대응 훈련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상황을 상정해서 훈련하는 준비까지 행정기관들이 진행해야 한다. 교통통제의 경우, 이태원역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용산구에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도록 사전에 도상훈련을 했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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