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자 「OPEC+ 역대급 감산 결정...잠잠하던 국제 유가 또 오르나」 기사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이정환 교수는 지난 10월 6일 YTN의 '굿모닝 경제'에 패널로 출연해 각종 경제 소식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OPEC+의 원유 생산 대폭 감산에 관한 질문에 대해 "하루에 200만 배럴이라는 규모는 전 세계의 산유국들이 총생산량의 2% 정도를 차지하는 양으로, 수치적으로 굉장히 크다"라고 말하며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적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이 교수는 이러한 배경에 대해 "경제적으로는 글로벌 불황에 대한 우려들이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가격을 방어하기 위해서, 정치적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관계인데, 러시아가 유가 수익을 올리고자 이런 정치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원유 생산 감소에 따른 세계 물가 상승률 전망에 대한 질문에 대해 "지금의 감산, 이에 따른 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 등이 결국은 인플레이션으로 반영돼서 인플레이션의 지속화를 유도할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요 7개국과 유럽연합의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 적용에 대해서 "사실 가격 상한제는 지금 오펙의 감산하고는 반대되는 정책이다. 러시아 원유 생산비용과 시장 가격 사이에서 러시아 원유의 수출 가격을 정하자라는 큰 정책인 것이다. 특정 수출 가격보다 유가가 높게 팔리면 해상수송을 제한하는 등의 여러 가지 제한을 가하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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