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자「美 'FOMC 쇼크'에...환율, 13년 6개월 만에 1,400원대」기사

9월 22일자 <YTN>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기준금리를 0.75%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3회 연속 단행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1400원을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웃돈 건 금융위기 직격탄을 맞았던 2009년 3월 이후 13년 6개월 만이다.

특히 이같은 환율 상승 기조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달러를 제외한 나머지 통화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 그 이유로 꼽힌다. 실제로 세계 주요 6개 통화를 미국 달러와 비교한 달러 인덱스는 20년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이정환 교수는 “한국의 기준금리가 미국을 못 쫓아가게 된다면 자본 유출 압력이라든지, 수요와 공급의 요인들에 의해 환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며 “내년까지 이런 상승 압력이 계속 지속해서 발생하지 않겠느냐고 예측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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