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팀 참가
토너먼트 전 경기 무패 달성

한양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과 'MIRU(Mobile Intelligent Robotics Union) 자동차 소프트웨어 동아리'가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2025년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개최된 '2025 글로벌 혁신 페스타 F1Tenth Championship'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좌측부터 윤지상(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19), 장서경(미래자동차공학과 21), 정윤상(인하대 기계공학과 19), 김다혜(가천대 AI소프트웨어학부 인공지능전공 22), 주민기(미래자동차공학과 20), 이민원(미래자동차공학과 20), 이용수(미래자동차공학과 20), 박경민(미래자동차공학과 24) 학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좌측부터 윤지상(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19), 장서경(미래자동차공학과 21), 정윤상(인하대 기계공학과 19), 김다혜(가천대 AI소프트웨어학부 인공지능전공 22), 주민기(미래자동차공학과 20), 이민원(미래자동차공학과 20), 이용수(미래자동차공학과 20), 박경민(미래자동차공학과 24) 학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양대, 서울대, 인하대, 경상국립대, 인제대 등 11개 팀이 참여한 본 대회에서 MIRU팀은 가장 빠른 랩타임과 랜덤 장애물, 맵과의 충돌 없이 완주한 랩 수를 기준으로 하는 예선전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이후 먼저 8바퀴를 완주하는 팀이 승리하는 3판 2선승제 토너먼트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해 처음 F1Tenth 대회에 출전한 MIRU팀은 2023년 미래자동차공학과 윤지상(19학번) 학생이 창립해 운영 중인 동아리다. MIRU는 Mobile Intelligent Robotics Union의 약자로, 자동차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모바일 로보틱스 관점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작년 말부터 개발한 F1Tenth 플랫폼은 실제 차량의 1/10 스케일로, 2D LiDAR와 Jetson Orin Nano 컴퓨팅 유닛을 탑재해 초당 7m 이상의 고속 주행이 가능하다. 팀은 학교 제2공학관에 위치한 FABLAB에서 MDF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하드웨어 디자인을 시도했고 정몽구 미래자동차연구센터 1층 에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지난 11월 초 ICCAS 학회 F1Tenth Korea Championship에서 예선 2위를 기록했으나 본선에서 아쉬운 결과를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하드웨어를 재설계하고 인지-판단-제어에 이르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개선해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학과 동아리에서 시작해 한양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과 자동차지능연구실(조기춘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학부연구활동을 진행 중인 타 대학 학생 2명과 1학년 신입부원까지, 자율주행과 자동차 소프트웨어에 대한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함께 고민하고 발전시킨 결과다.

동아리 MIRU는 이번 우승 이후로 겨울방학 신입부원 스터디를 진행하고, 학과를 넘어 공과대학 동아리로 확대해 더 많은 학우들과 자율주행 연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동아리 MIRU는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더 많은 학우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연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 동아리 MIRU는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더 많은 학우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연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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