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기반 첫 평가에서 연구·교육·산학 지표 전반 높은 평가 받아
한양대학교가 올해 처음 실시된 ‘2025 중앙일보 학문분야 대학평가’에서 총 9개 학문분야 중 8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인문학, 사회과학, 경영·경제, 전자·컴퓨터, 재료·화공, 기계·모빌리티, 건설·시스템, 수학·물리, 생명·화학 등 9개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의 연구·교육 성과를 정량 비교한 것으로, 상위 10% 대학에 ‘최우수’, 상위 30%까지는 ‘우수’ 등급이 부여된다.
한양대는 공학 분야를 포함해 사회과학·경영·자연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최우수 수준의 성과를 확인했다. 인문학 분야는 ‘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이번 결과는 특정 계열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이번 평가에서는 국제 공동연구, 기술이전 등 실제 성과 중심의 지표가 핵심적으로 반영됐다. 한양대의 최근 3년간 기술이전 수입액은 약 393억 5,900만 원으로, 평가 대상 67개 대학 평균(약 44억 3,900만 원)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구성과의 산업 연계와 확산 측면에서 뚜렷한 성과로 평가된다.
한양대 ERICA 캠퍼스는 자연과학 분야에서 상위 2% 우수논문 비율 3위, 학생 현장실습 비율 1위를 기록하며 연구의 질과 실무형 교육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학문분야 평가 결과는 한양대가 연구·교육·산학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왔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향후 대학의 교육·연구 방향 설정에도 참고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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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커뮤니케이터
yeonwoo0602@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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