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 전무한 분야 도전,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

한양대학교 약학대학은 지난 4월 30일, 제약회사 휴온스와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신약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연구는 한양대 약학대학ㆍ영남대 약학대학 그리고 휴온스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로, 2015년 비암상독성시험 진입과 2016년 임상시험 진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염증성 장 질환은 현재 치료제가 전혀 없는 상태이며, 소화관 특히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불명확한 만성 염증 질환이다. 원인과 완치법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나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병해 복통과 설사, 혈변, 체중감소 등을 유발하는 등의 임상 증상을 보이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한양대학교와 영남대학교의 염증성 장 질환 치료 효능 선행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두 학교가 저분자 화합물 합성ㆍ활성검색ㆍ효능평가의 우수한 인프라를 보유한 것으로 인정했다. 또한, 이들과 휴온스의 개발 능력이 합쳐지면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H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