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으로 제작된 항바이러스 기능 섬유 린스 배포해

18일 정재윤 유기나노공학과 교수가 실험실 창업으로 제작한 섬유린스를 학생들에게 배포했다. 이 제품은 항바이러스성 효과가 있는 일종의 '의류용 항균 린스'다.

 

▲ 정재윤 교수가 배포한 '항균린스' 제품

정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싶다며 교내 식당 앞에서 제품을 배포하였으며, 해당 배포는 빠르게 소진되어 마무리됐다.

정 교수는 안내문을 통해 사용법을 안내하면서,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는 특정 세포를 숙주로 증식하는 만큼 숙주가 되는 세포들이 섬유에 기생할 수 없게하면 항바이러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이 코로나19를 위해 특별 제작된 것은 아니며 산업용으로 개발되어 수출하고 있는 제품임을 밝히기도 했다. 섬유 무게의 2.5%에 해당하는 양을 섬유에 처리하면 폐렴간균이나 황색포도상 구균 같은 패혈증, 폐렴, 식중독 등의 원인균에 99.9% 항균성을 부여할 수 있으며, 세탁 시 섬유 유연제와 함께 사용하면 된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용법 안내문은 한양위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한양위키 바로가기 : http://wiki.hanyang.ac.kr/항균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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