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기계공학과 교수가 아세트산 나트륨 과포화 용액의 결정화 과정을 통해 재구성이 가능한 PUF(Physical Unclonable Function,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를 개발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의 보안 기술보다 정밀하고 강력한 인증 방식을 도입할 수 있다. 새로운 형태의 광학 소자를 개발한 홍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PUF는 제조 공정에서 발현되는 무작위성을 통해 물리적 복제가 불가능한 보안키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위조품과 해킹의 위협이 증가하는 현시점에서 위조 방지 및 차세대 디바이스 인증
장동선 창의융합교육원 교수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뇌과학자 중 한 명이다. tvN , 등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장 교수는 최근 MBC 에 출연하며 '뇌슐랭'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어려운 뇌과학 분야를 쉽고 재밌게 설명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장 교수가 이번 학기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전임교수로 부임했다. 그는 이번 학기 전교생 대상 핵심 교양 강좌인 를 강의하고 있다. 또한 HY-LIVE(홀로그
최근 전세사기와 깡통전세 등으로 전세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세입자의 주거권이 위협받고 있다. 정부는 주거공간을 잃은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법안을 발의했지만, 전세사기로만 한정된 피해자 인정 기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세피해 유형을 ①보증금 미반환 ②경·공매낙찰 ③비정상계약 ④기타로 분류하고 있다. 즉 전세피해가 전세사기로만 발생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김근용 융합산업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전세피해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유형을 분류할 필요가 있다"며 "전세사기와 단순 전세보증금 미반환을
김학성 기계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반도체 검사기용 테라헤르츠 특허가 지난 3월, 주식회사 액트로에 이전됐다. 해당 기술은 7억 원대 규모로 매입됐으며 이는 단일 계약 건 기준 큰 규모의 기술 이전이다. 김 교수를 만나 반도체 검사기용 테라헤르츠 특허 개발 과정 및 기술 이전 배경에 대해 들어봤다.테라헤르츠파는 마이크로웨이브 파와 적외선의 중간 영역으로, 1초에 1조(테라·tera) 번 진동하는 전자기파의 단위다. 테라헤르츠파를 활용하면 비전도성 물질을 투과해 관찰하는 것이 가능하다. 재료를 훼손하지 않고 내부를 면밀히 들여다볼 수 있
김석훈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교수가 디자인을 담당한 '보코서울강남(Voco Seoul Gangnam)이 iF 디자인 어워드 '인테리어' 부문에 선정됐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이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김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보코서울강남 프로젝트는 미국에서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공간 디자인 전문가로 지냈던 김 교수가 한국에서 처음 진행한 호텔 프로젝트다. 김 교수는 "한국에서 진행한 첫 프로젝트인 만큼 의미가 컸는데, 좋은
장준혁 융합전자공학부 교수가 제27회 한국공학한림원 선정 '젊은공학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매년 공학과 관련된 기술, 연구, 교육 및 경영 부문에서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학 기술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그중 '젊은공학인상'은 50세 미만 공학 기술인 중 산업계와 학계에서 각각 1인을 선정한다. 공학인으로서 최고의 영예를 안은 장 교수를 만나 이번 수상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었다. "공학인으로 최고의 영예, 감사하고 뿌듯해"시상식은 지난달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으며 장 교수를 축하하기 위해 많은
어떤 질문이든 자세하게 답해주는 'ChatGPT'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관련 없는 두 개 이상의 것들을 엮어 더 상징적인 표현을 하는 '은유법'이다. 은유법은 사물의 본뜻을 숨겨 전달하기에 듣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유영만 교육공학과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에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질문을 던져 인간만이 가진 지혜를 강점 삼아야 한다"며 책 출판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런 유 교수와 만나 '좋은 질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 교수는 지난 13일 책 을 출간했
장건희 기계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동물 실험에서 자기장 제어를 활용한 마이크로로봇 혈관 중재 원격시술에 성공했다. 이 성과는 뇌졸중, 심근경색, 말초동맥질환 등 다양한 혈관계 로봇 원격 시술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혈관 중재 시술의 패러다임을 바꿀 이번 연구에 대해 장 교수와 이야기를 나눴다. 마이크로 로봇을 이용한 혈관 중재 원격기술은 자기장 제어, 로봇 연구 등 기초연구에서 상용화까지 약 20년에 걸쳐 이뤄낸 결과물이다. 그의 어머니가 약 20년 전 심혈관 수술을 받은 것이 연구의 계기가 됐다. 장 교수는 "의사에게
일 년의 시작을 알리는 봄 그리고 새 학기와 함께 한양의 4년을 주도할 새 총장이 지난 2일 취임했다. 한양대 제16대 총장으로 이기정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지난 7일 교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 총장이 그리는 한양의 모습을 들어봤다.이 총장은 한양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 후 미국 미네소타대학(University of Minnesota)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994년부터 한양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그는 국제처장, 국제화위원장 등의 주요 보직을 거치며 한양의 국제화에 앞장섰다. 갈등 조정과 변화 촉진의 리더십으
클래식 음악은 우리에게 가깝고도 멀게 느껴진다. 이런 클래식이 낯선 사람들을 위해 음악 단체인 에티카 앙상블이 클래식의 가치를 친절하고 다정한 언어로 전달한다. 에티카 앙상블은 책, 영화, 타로 등 다양한 소재와 클래식 음악을 접목해 색다른 모습으로 사람들과 만나고 있다. 에티카 앙상블의 대표이자 첼리스트 방지성 관현악과 겸임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첼리스트와 예술경영 두 개의 동력을 가진 음악가 방지성방 교수는 첼리스트이자 에티카 앙상블의 대표, 공연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방 교수는 우리의 동문이기도 하다. 06학번으로 입학해
김영현 나노광전자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지난 1일 고해상도 초저전력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의 진태원(나노광전자학과 석사과정) 씨가 제1 저자로 이번 기술 개발에 함께했다. 이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하면,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와 초저전력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등 미래의 기술로 여겨지던 제품들을 구현할 수 있다. 세계적 기술 개발에 성공한 김 교수를 만나 이번 기술의 내용과 기대효과 등에 대해 들었다. 디스플레이(Display)는 각종 전자기기의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출력장치다. TV, 모니터, 스마
남진우 생명과학과 교수는 지난해 12월 손장일(생명과학 박사), 최민학(생명과학 박사과정), 이도헌(생명과학 석박통합과정) 씨로 구성된 연구팀과 함께 초고속, 고정밀의 암 유전체 분석 기술인 '에칭(ETCHING 이하 에칭)'을 개발했다. 에칭은 융합 유전자 분석을 기존 대비 10배 이상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하는 기술로, 신속 진단과 표적 치료가 필요한 암 환자와 희귀 질환 환자 등에 정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세계적 기술 개발에 성공한 남 교수를 만나 에칭 개발 과정과 기대 효과 등에 대해 들었다. ‘에칭(ETCHING
한국 문화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열풍이다. 한국의 음악, 춤, 영화 등이 주목받으며 전통예술의 현대화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서연수 무용학과 교수는 한국 전통춤의 현대화를 이끄는 여정에 참여하고 있다. 서 교수로부터 무용가로서의 활동과 한국 무용의 현대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서 교수는 지난 14일 공동연출작 로 한국춤평론가회에서 수여하는 한국춤평론가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서 교수는 “예술가로서 이루고 싶은 꿈이었던 작품상을 받게 돼 의미가 크며 함께 연출을 맡아준 강요찬 감독님에게 감사
인공지능은 다양한 분야에서 인류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과의 협업에 몰두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의학과의 협업은 인간의 생존과 관련돼 있기에 더욱 관심이 높다. 한양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노영균 교수는 머신 러닝을 이용한 질병 진단 기술을 통해 인공지능과 의학의 융합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노 교수로부터 그간의 연구 성과와 인공지능을 통한 질병 진단 기술의 전망에 대해 들었다.노 교수는 지난 2021년 1월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의 안철하 소화기 내과 전임의와 함께 머신
한정완 ERICA캠퍼스 산업디자인학과 교수가 지난달 열린 ‘디자인 코리아 2022’에서 국가 디자인 전략 수립, 디자인 정책 시행과 더불어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한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해온 디자인 연구와 교육은 당연한 일이자 임무였다”며 “이 상은 한양대 디자인 대학을 거쳐 간 수많은 제자와 산업 일선에서 열심히 국가 디자인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분들에게 주어진 상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근정포장 수상에는 국가기간산업으로, 다양한 분야와 연계할 수 있는 시
오현옥 정보시스템학과 교수의 블록체인 프라이버시 보호기술이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달 16일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서 오 교수의 블록체인 온라인 투표시스템 `zkVoting’은 사이버보안·사생활보호 부문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했다. 오 교수는 디지털 자산 익명거래 서비스 시스템 ‘Azeroth’로 같은 부문에서 혁신상까지 받았다. 블록체인 프라이버시 보호기술로 세계적 혁신을 이룬 오 교수로부터 해당 기술과 연구 성과에 대해 들었다.‘CES 2023’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았던 약물 중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이 있다. 본 약물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주로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루프스와 같은 질병 예방에도 널리 사용된다. 이렇듯 다양한 질병 예방 및 치료에 쓰이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망막 독성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망막의 독성이 진행될 경우 시각세포의 손상으로 실명에 이를 수 있다. 이런 부작용 발생 가능성 때문에 하이드록시클로로퀸으로 인한 망막 독성 관련 연구는 계속해서 그 중요성이 커져왔다.특히 이 독성은 동양인에게서 유독 늦게 발견된다는 점에
경남 진주 남강 산책로에는 ‘21세기 촉석루’라 불리는 목조 건물이 수려한 외관을 빛내며 자리하고 있다. 이 건물은 한국목조건축협회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준공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빛의 루:물빛나루쉼터(이하 물빛나루쉼터)’다. 김재경 건축학부 교수가 설계한 이 목조 건물은 지난 3월 완공돼 진주 시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촉석루에서 약 2km 떨어진 강변 산책로에 지어진 물빛나루쉼터는 유려한 곡선미를 잘 살려 마치 강물 위에 떠 있는 배처럼 보인다. 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얽히고설킨 나무 조각으로 이뤄
서지원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21일 ‘대규모 딥러닝 모델학습을 가속하는 최적화 기술(이하 최적화 기술)'을 개발했다.딥러닝(Deep Learning)이란 기계학습의 한 종류로 인공신경망을 심층으로 연결한 모델을 학습하는 기법이다. 딥러닝은 복잡한 문제의 데이터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모델을 사용해 기존 머신러닝 모델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서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최적화 기술은 컴퓨터 시스템 분야 세계최고위상의 학술대회인 ‘EuroSys(The European Conference on Comp
김미란 수학과 교수 연구팀은 지난달 31일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한 행동 분석 보안기술(이하 보안기술)'을 개발했다. 김 교수는 기존 건강관리 홈 모니터링 서비스의 보안 문제를 해결해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보안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 논문은 다학제 분야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데이터 보안, 암호화 연구 분야의 신예 연구자로 떠오르고 있는 김 교수를 만나 그의 연구 활동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수학에 관한 김 교수의 애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