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마스 안성희대표 인터뷰

   
▲ 도스마스 안성희대표

“한양대 학생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었어요.”

 

ERICA캠퍼스 학생이라면 누구나 아는 맛집으로 유명한 도스마스의 안성희대표가 작년 가을학기부터 한양대생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3년 전 ERICA캠퍼스 정문앞에서 노점상으로 시작하여 이제는 전국에 27개지점을 가진 번듯한 프렌차이즈회사로 거듭나게 된 것은 한양대학교 학생들 덕분이라고 하며, 이를 학생들에게 환원하고자 장학금을 기부하게 되었다고 한다.

 

 

 

      장학금을 기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 근무중인 안성희대표
                  

“사실 미국에서 살다가 파산을 하게 되어서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던 딸을 두고 한국으로 오게 되었어요. 그리고 한양대 앞에서 도스마스를 시작하고 나서 딸을 무사히 졸업시켰어요. 그 때 그게 학생들에게 너무 감사해서 이제부터는 내가 은혜 받은 것을 돌려 줄 때라고 생각했는데 마침 우리가게 1호 아르바이트 학생이 KT&G에 취직을 하게 되었는데 자기네 회사에서도 많지는 않지만 한양대에 장학금을 주고 있는데 저에게도 그럴 의향이 있냐고 묻길래 흔쾌히 받아들였어요.”

 

 

      앞으로도 장학금을 기부할 계획이 있는지?

 

   
▲ 이규하공동대표가 한양대로 받은 감사패
“네, 지금 프랜차이즈사업을 하는 중에 대리점이 점점 늘고 있기 때문에 거기서 얻는 수익으로 점점 금액을 증액 할 계획이에요. 그리고 시기는 매년 1월에 할 예정이에요.”

“도스마스 정신이 나눔의 정신이기 때문에 다른 대리점 점주님들에게도 기부를 할 의향이 있냐고 물어보면 많은 분들이 동의해주셔서 앞으로2~3년 후면 거의 모든 대리점에서 장학금을 기부할 것 같아요. 그리고 실례로 백석대점에서도 백석대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했어요.”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과의 에피소드가 있나?

 

“딱히 없어요(웃음) 학생들이 불편해할까 봐 장학금 받은 학생이 누군지 모르는 게 편하고 수여식도 안가고 싶어요. 그런데 아르바이트생을 통해서 장학금 받은 학생이 자랑하고, 기뻐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요.”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제가 저희 가게에서 일하는 학생들한테도 장학금을 주고 있거든요. 그 때 제일 중요하게 보는 건 성실성이에요. 시험기간에 공부하느라 바쁠 텐데도 시험공부는 미리 해놓았다며 열심히 일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앞으로 사회에 나가면 뭘 해도 성공할 녀석이구나 생각해요.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도 그렇게 성실하게 학교 생활했으면 좋겠고. 또 도스마스가 가장 힘들 때 시작해서 지금까지 왔듯이 학생들이 사회에서 크고 작은 역경에 부딪쳤을 때 그 역경을 딛고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도스마스는 멕시코 전통음식전문점이며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149-22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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