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재 동문(의류학과 대학원 졸)이 대표로 있는 웰크론은 1992년 설립 이후 초기에는 카메라 등 광학 제품을 청소할 수 있는 극세사 클리너를 개발·생산·판매했다. 이후 극세사 침구 사업에 진출해 국내 주요 백화점에 입점하고 200여 개의 대리점을 운영하며 강력한 침구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신 사장은 판매 채널이 한정되다 보니 매출이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직영점 위주로 판로를 확장하는 대신 제품과 서비스를 본사가 직접 관리함으로써 프리미엄 이미지를 유지하는 전략을 택했다.하지만 웰크론의 변신은 여기서 그치지
김동현 동문이 대표로 있는 엔엠테크가 국내 원천기술로 실리콘 음극재 기술혁신을 도모해 기대를 모은다. 엔엠테크는 두 가지 특허 기술로 실리콘 음극재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핵심기술은 '수열합성 방식'을 활용한 음극재 제조다. 고체와 고체의 결합을 통해 만들던 음극재 제조방식을 액체(Sicl4)와 액체(Ethylene glycol)를 결합한 화학반응으로 바꿔 원자재 원가를 절감했다. 제조공정도 저온 열처리 공정으로 온도를 2000도 이상(기존 방식)→450~700도 낮춰 공정비용을 대폭 절감했다. 국내 대기업에서 개발한 음극재와 견주
김윤아(문화인류학과 93) 씨가 국내 최고의 박물관인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유물관리팀장인 김 씨는 지난달 1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26회 전국박물관인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젊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젊은 박물관인으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 씨를 만났다. 박물관인으로서 최고 영예를 얻다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자랑스런 박물관인상'은 박물관 및 미술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젊은 부문, 중진 부문, 원로 부문으로 나뉜다. 김 씨는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추진기획단의 학
홍석준 기계공학과 교수가 아세트산 나트륨 과포화 용액의 결정화 과정을 통해 재구성이 가능한 PUF(Physical Unclonable Function,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를 개발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의 보안 기술보다 정밀하고 강력한 인증 방식을 도입할 수 있다. 새로운 형태의 광학 소자를 개발한 홍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PUF는 제조 공정에서 발현되는 무작위성을 통해 물리적 복제가 불가능한 보안키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위조품과 해킹의 위협이 증가하는 현시점에서 위조 방지 및 차세대 디바이스 인증
서울캠퍼스 봄축제 '라치오스: 파랑'의 첫날에는 '한양가요제'가 열렸다. 대상의 영광은 보이그룹 빅뱅(BIGBANG)의 메들리 공연을 선보인 차경훈(경영학부 2) 씨가 차지했다. 차 씨는 지난해 한양가요제에서 '박진영 메들리'를 선보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었다. 뜨거운 무대 매너로 학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차 씨와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무대를 통해 꿈을 찾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지난해 무대는 차경훈 씨에게 어떤 의미였나요.저는 중・고등학생 때 무대 위에 서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또한 공부에도 소홀하지 않은 학생이었죠.
5월 22일 자 는 한보석(기계공학과) 에피카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 대표는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대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다. BMW 코리아에서 근무하면서 딜러사에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는 것을 깨닫고 2016년 창업한 것이 에피카다. 에피카는 KDB 산업은행을 포함한 다수의 투자사에서 시리즈 A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자동차 딜러숍은 아직 사람 손으로 움직이는 부분이 크다. 또 차량 배정 역시 아날로그 방식이다. 한 대표는 "딜러사가 디지털로 전환하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장동선 창의융합교육원 교수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뇌과학자 중 한 명이다. tvN , 등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장 교수는 최근 MBC 에 출연하며 '뇌슐랭'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어려운 뇌과학 분야를 쉽고 재밌게 설명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장 교수가 이번 학기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전임교수로 부임했다. 그는 이번 학기 전교생 대상 핵심 교양 강좌인 를 강의하고 있다. 또한 HY-LIVE(홀로그
최근 현대자동차, 테슬라와 같은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들이 집중하고 있는 한 분야가 있다. 바로 '자율주행 차량'이다. 기업들은 운전자의 개입 없이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큰 노력을 쏟고 있다. 하지만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은 가격이 비싸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다.한지형(기계공학부 99) 동문은 고도화된 기술을 탑재한 '특수 목적 차량'을 개발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한 씨를 만나 국내 자율주행 차량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창업체 'a2z'에 관한 이야기를
최근 전세사기와 깡통전세 등으로 전세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세입자의 주거권이 위협받고 있다. 정부는 주거공간을 잃은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법안을 발의했지만, 전세사기로만 한정된 피해자 인정 기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세피해 유형을 ①보증금 미반환 ②경·공매낙찰 ③비정상계약 ④기타로 분류하고 있다. 즉 전세피해가 전세사기로만 발생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김근용 융합산업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전세피해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유형을 분류할 필요가 있다"며 "전세사기와 단순 전세보증금 미반환을
현재 우리나라에서 암은 10년 이상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병이다. 그러나 여전히 암 재발전이 조기진단 정밀도가 낮고 재발전이 조기 예측이 어렵다. 강석철(의학과 91) 동문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암 재발전이 조기진단 인공지능 솔루션을 제공하는 TIIMBIO(이하 팀바이오)를 창업했다. 강 동문에게 암 환자의 건강 수명 연장을 위해 노력하는 팀바이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팀바이오는 말초혈액 내 면역세포의 시계열상 변동 패턴을 CT 영상 이미지와 융합한 후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암호 해독을 한다. 이후 암 환
김학성 기계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반도체 검사기용 테라헤르츠 특허가 지난 3월, 주식회사 액트로에 이전됐다. 해당 기술은 7억 원대 규모로 매입됐으며 이는 단일 계약 건 기준 큰 규모의 기술 이전이다. 김 교수를 만나 반도체 검사기용 테라헤르츠 특허 개발 과정 및 기술 이전 배경에 대해 들어봤다.테라헤르츠파는 마이크로웨이브 파와 적외선의 중간 영역으로, 1초에 1조(테라·tera) 번 진동하는 전자기파의 단위다. 테라헤르츠파를 활용하면 비전도성 물질을 투과해 관찰하는 것이 가능하다. 재료를 훼손하지 않고 내부를 면밀히 들여다볼 수 있
4월 29일 자 는 박철균 지엔테크놀로지스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철균 지엔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무선 충전사업을 총괄하는 파트장으로 근무하면서 스마트폰 내 제품화를 이끌었다. 2015년 세계 최초로 무선 충전 기능을 탑재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6의 무선 충전 기능도 박 대표가 총괄해 개발했다.무선 충전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무선 충전 패드가 스마트폰 후면 금속에 막혀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에 봉착했다. 그러다가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유사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박 대표는 관련 기술을
김석훈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교수가 디자인을 담당한 '보코서울강남(Voco Seoul Gangnam)이 iF 디자인 어워드 '인테리어' 부문에 선정됐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이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김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보코서울강남 프로젝트는 미국에서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공간 디자인 전문가로 지냈던 김 교수가 한국에서 처음 진행한 호텔 프로젝트다. 김 교수는 "한국에서 진행한 첫 프로젝트인 만큼 의미가 컸는데, 좋은
이강호(성악과 84) 동문이 이끄는 라벨라 오페라단이 지난달 4일 '2023년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문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라벨라오페라단은 지난 2007년 5월 창단된 민간 오페라단으로, 2018년과 2020년에도 국가브랜드 대상 문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라벨라오페라단은 도니제티의 오페라 '여왕 3부작'을 국내에 초연하는 등 오페라 시장을 활성화한 공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라벨라오페라단은 2015년 오페라 , 2019년 에 이어 올해 를 초연해 '여왕 3부작'
4월 23일 자 는 전동휠체어 사업에 진출한 하이코어 박동현 대표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하이코어는 한양대 박사 학위를 준비하던 학생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합성 모터 기술을 기반으로 2012년 창업한 회사다. 기술지주회사 팀장으로 근무했던 박 대표는 지도 교수에게 사업화를 제안해 회사를 직접 맡기로 했다.막막한 상황에서 현대자동차로부터 제안이 들어왔다. 박 대표는 “현대차가 진행 중이었던 프로젝트를 제안받았는데, 이미 90% 정도 기술을 보유한 상태였다”며 “2년이 걸린다고 했는데, 2달 만에 해냈고 이후 한진, KT 등
4월 27일 자 은 홍익표(정치외교 85)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홍 동문은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에는 ‘험지’인 서초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민생 경제에 대한 정책적 유능함과 기득권을 내려놓고 헌신하는 책임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서는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 책임지고 혁신해야 한다”라며 “‘제 식구 감싸기’는 없을 것이나 돈봉투 의혹 관련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온다면 공소장 내용을 보고 판단하겠다”라고 말했다.
민용근(연극영화학과 95) 동문이 연출한 영화 가 지난달 15일 개봉했다. 평단과 대중의 호평에 힘입어 현재 전국 극장에서 장기 상영 중이다. 민 씨는 한양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까지 마쳤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는 연극영화학과 강의를 맡기도 했다.민 씨는 데뷔작 으로 2010년 제36회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 작품상과 코닥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같은 해 열린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감독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농구 열풍이 한창인 극장가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영화 에 출연한 배우 안지호(연극영화학과 1) 씨가 한양대 아기사자가 됐다. 안 씨는 2016년 영화 에서 상철 역을 맡아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SBS의 드라마 의 고은호 역을 맡아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며 2020 SBS 연기대상의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했다. 스무 살의 패기와 열정을 지닌 안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한양대에 입학하신 걸 축하드립니다. 입학하신 소감은요.어린 시절부터 대학 생활에 대한 로망이 컸기에 한양대 연극영화
한아름(작곡과 96) 동문이 지난달 21일 예술의 전당에서 국립합창단과 함께 '한국합창교향곡'을 초연했다. 국립합창단 전임 작곡가로 활동 중인 한 씨는 국립합창단 창단 50주년을 기념해 이 곡을 작곡했고 성공적으로 초연을 마쳤다. 한국의 시와 민요, 역사를 집대성한 대곡을 만든 한 씨로부터 '한국합창교향곡'과 그의 음악 세계에 대해 들었다.한 씨는 한양대 작곡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학교(West Virginia University)에서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그 후 한 씨는 국립합창단에서 전임 작곡가로 활동했으
2023년 1분기 '칭찬합시다' 직원으로 선정된 기획홍보처 기획예산팀 최리나 부장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모습으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최리나 부장님의 다짐과 소감을 함께 나눕니다. Q. 칭찬합시다 수상자로 선정되신 것을 축하합니다. 우선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저는 ERICA 기획홍보처 기획예산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리나입니다.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ERICA 학과를 평가하고 우수학과에 인센티브를 주는 학과평가, 5년 주기로 대학이 인증평가를 받아야 하는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