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자 「"전세계 車판매·유통방식 디지털로 혁신하겠다"」 기사

한보석(기계공학과) 에피카 대표
한보석(기계공학과) 에피카 대표

5월 22일 자 <매일경제>는 한보석(기계공학과) 에피카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 대표는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대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다. BMW 코리아에서 근무하면서 딜러사에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는 것을 깨닫고 2016년 창업한 것이 에피카다. 에피카는 KDB 산업은행을 포함한 다수의 투자사에서 시리즈 A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자동차 딜러숍은 아직 사람 손으로 움직이는 부분이 크다. 또 차량 배정 역시 아날로그 방식이다. 한 대표는 "딜러사가 디지털로 전환하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자동차 시장은 휘발유차에서 전기차로 급변하고 있지만 딜러 산업은 디지털 전환이 더디다. 에피카가 파고든 것은 바로 이 부분이다. 에피카의 시승차 솔루션, 디지털 정비, 고객 관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피카(EPIKAR)가 한국을 넘어 본격적으로 미국에 진출할 채비를 하고 있다. BMW 코리아와 BMW 공식 딜러 7개사에 대해 딜러 매니지먼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넓은 시장을 개척하고자 미국에 법인을 설립한 상태다.

한 대표가 에피카의 서비스가 미국에서도 통용될 것이라고 판단한 까닭은 테슬라의 성공 때문이다. 테슬라는 전기차뿐 아니라 판매 방식에 있어서도 '디지털 솔루션'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미국 내 자동차 제조사와 딜러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한 대표는 "에피카의 서비스라면 미국에서도 통용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미국 내 다양한 딜러사와 접촉해 서비스 제공을 타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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