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혁신성장의 핵심이 될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혁신파크 조감도
캠퍼스혁신파크 조감도

한양대학교 ERICA는 지속해서 쌓아 온 산학협력의 노력으로 지난 2019년 8월, ‘캠퍼스혁신파크 선도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고, 지난 2020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 올해 3월 10일에는 캠퍼스혁신파크 부지 조성공사 착공식을 앞두고 있다.

 

‘캠퍼스혁신파크 선도사업’은 무엇인가?

‘캠퍼스혁신파크 선도사업’은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주요 골자는 ERICA 캠퍼스 내 유휴부지 18만 6,848㎡, 건물 연면적 98만 4,826㎡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함으로써 산학연협력을 고도화하고, 입지가 우수한 지역에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기업 입주 시설, 창업지원 시설, 복지·편의 시설 등을 복합 개발하고, 입주기업에는 각종 세제 혜택과 지자체 및 대학의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창업지원과 대학기술사업화 펀드 등도 연계 지원될 계획이다.

ERICA 캠퍼스혁신파크 HUB동 설계도
ERICA 캠퍼스혁신파크 HUB동 설계도

현재 진행상황은?

‘ERICA 캠퍼스혁신파크’는 사업 선정 이후 지난 2020년, 수많은 준비 과정을 거쳐 1년여 만에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됐다. 그리고 돌아오는 3월 10일에는 캠퍼스혁신파크 부지 조성공사 착공식을 앞두고 있다.

캠퍼스혁신파크는 1단계로 2022년까지 IT연계 창업기업 첨단부품소재·스마트제조혁신 기업 공간을 조성·유치할 계획이다. 2단계로 2025년까지 주거·문화·복지시설(1만 평 규모)을 조성한다. 마지막 3단계로 2030년까지 BT·CT창업, BIO·의료기업을 위한 R&D시설(2.2만 평 규모) 건립을 추진한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유치 협약식
카카오 데이터센터 유치 협약식

‘카카오 데이터센터’ 2023년 입주 예정

지난해, 한양대·경기도·안산시·카카오는 ‘카카오 데이터센터’및 산학협력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RICA는 이를 통해 4차 산업기술인 ‘빅데이터-AI-클라우드’ 중심의 첨단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카카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4,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ERICA 일원 1만 8,383㎡ 부지에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10만 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하이퍼스케일 규모로, 저장 가능한 데이터 용량은 미국 의회 도서관 정보량의 31만 배인 6EB(엑사바이트)에 달한다.

미래 기업으로 촉망받는 카카오가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 기업으로 합류함으로써 유망기업 유치에 큰 힘이 실렸다. ERICA는 카카오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소규모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으로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줄 전망이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조감도
카카오 데이터센터 조감도

대규모 투자로 변화될 ERICA 캠퍼스 혁신파크

캠퍼스혁신파크에는 향후 총 1조 50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계획이다. IT 연계 창업기업, 첨단부품소재, 스마트제조혁신, 바이오생명공학 관련 시설을 유치해 1,000여 개의 기업과 1만여 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

지금까지 다양한 기업이 입주의향을 밝혔고, 국내 굴지의 기업도 입주가 확정됐다. ERICA는 향후 10년 내 판교 테크노밸리와 같은 단지가 캠퍼스 내에 조성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실리콘 밸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H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