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신설...올해 말부터 석·박사과정 선발

한양대가 LG디스플레이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석·박사 인재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한양대는 대학원에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를 신설하고 LG디스플레이와 함께 디스플레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19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와 이주 한양대 공과대학장등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양대는 일반대학원에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말 석사 7명, 박사 3명 규모로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들은 한양대와 LG디스플레이가 공동 개발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디스플레이 관련 전문지식과 실무적 소양을 갖춘 디스플레이 전문가로 양성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학교와 LG디스플레이에서 등록금 전액 및 학업 보조금을 지원받고, 졸업 후 LG디스플레이에 취업하게 된다.

이주 공과대학장은 “반도체·배터리와 함께 21세기 3대 전자부품으로 꼽히는 디스플레이 관련 학과를 신설하게 돼 기쁘다”며 “LG디스플레이와 함께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에 부응할 수 있는 최고의 디스플레이 인재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윤수영 CTO는 “산학 연계교육으로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한양대와 글로벌 일류 기술기업 LG디스플레이가 힘을 합치게 돼 기쁘다”며 “첨단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며 디스플레이 산업 전 영역에서 인력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만큼, 한양대에서 글로벌 무대를 누빌 최고의 디스플레이 인재들이 다수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9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차세대 디스플레이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식 행사에서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사진 오른쪽)와 이주 한양대 공과대학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19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차세대 디스플레이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식 행사에서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사진 오른쪽)와 이주 한양대 공과대학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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