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행복드림상담센터, 이름처럼 행복을 전하고 꿈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
재·휴학생, 졸업유예생 누구나 이용 가능해

바쁜 대학 생활로 ‘나’를 알아볼 시간을 미루거나, 스트레스를 풀지 못해 끙끙 앓는 상황이 있다. 또, 대인관계 속에서 말하지 못할 고민을 마주하는 순간도 있다. 한양행복드림상담센터는 이러한 상황에 있는 한양인들을 위해 학교생활 적응 및 심리적 어려움을 함께한다. 한양인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할 ERICA캠퍼스 한양행복드림상담센터(이하 센터)에 가봤다.

 

▲ 한양행복드림상담센터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우리꿈멘토링'의 일환으로 '우리꿈운동회'를 진행하며 한양인들이 상호교류하는 모습. ⓒ 윤정원 특임연구원
▲ 한양행복드림상담센터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우리꿈멘토링'의 일환으로 '우리꿈운동회'를 진행하며 한양인들이 상호교류하는 모습. ⓒ 윤정원 특임연구원

한양인의 마음을 치유할 8가지 프로그램

센터는 ERICA캠퍼스 학생회관 2층에 위치해 있다. 센터는 개인 상담, 심리검사, 집단 상담, 마음특강, 힐링프로그램 ‘한, 숨 쉬어가기’, 솔리언또래상담교육, 우리꿈멘토링, 마음건강검진주간 등 8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 상담은 성격, 대인관계 등 현재 한양인이 앓고 있는 고민에 대해 상담전문가와 주 1회 50분씩 진행한다. 심리검사는 다양한 검사를 통해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볼 수 있다. 집단상담은 1대1로 하는 개인상담과 달리 선생님과 6~8명 정도의 참여 학생들과 상호교류를 통해 특정 주제에 대해 다룬다.

마음특강은 자존감, 스트레스, 진로 등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에 대해 약 3시간가량 전문가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센터에서 가장 인기 많은 ‘한, 숨 쉬어가기’는 다양한 DIY 활동(do-it-yourself의 약어로, 가정용품의 제작 및 장식 등을 직접 하는 것)을 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지친 마음을 달래보는 시간을 갖는다.

솔리언또래상담교육은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돕는 또래 상담자가 되기 위한 필수교육이자 우리꿈멘토링의 멘토가 되기 위한 필수 이수 프로그램이다. 한양인들의 고민을 나누고, 힘을 실어줄 방법들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다. 우리꿈멘토링은 상담센터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신입생과 2~4학년 재학생이 팀을 이뤄 한 학기간 신입생의 대학 생활 적응을 돕고 상호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상담 신청, 검사 실시, 개인상담뿐 아닌 여러 프로그램의 참여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윤정원 한양행복드림상담센터 특임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대면 수업이 진행되는 점, 상담에 대한 한양인의 인식 변화와 관심이 변화를 증가 추세의 이유로 꼽았다.

 

▲ 한양행복드림상담센터의 모습. ⓒ 윤정원 특임연구원
▲ 한양행복드림상담센터의 모습. ⓒ 윤정원 특임연구원

내 안의 감정, 생각, 의미, 가치를 탐험하는 여행

윤 씨는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성인으로서의 폭넓은 경험을 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기회를 얻는다”며 “이러한 시간 속 센터를 통해 새로운 나의 모습, 그냥 넘어갔던 나의 모습, 관계 맺는 나의 모습,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습 등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양행복드림상담센터는 한양인들의 대학 생활 속 튼튼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재학생, 휴학생 그리고 졸업 유예생까지 활용할 수 있다. 직접 방문 혹은 한양포털에서 '신청 – 심리상담'을 통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더불어 기숙사생은 창의인재관에 위치한 ‘창인마음터’를 이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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