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가 첨단 방위산업 인재양성을 위해 LIG넥스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양대는 대학원 계약학과로 지능정보융합공학과를 신설하고 첨단 방위산업 기술개발에 필요한 전문가를 양성한다. 또 산학협력교육의 일환으로 학부생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과 LIG넥스원 재직자 대상 교육을 한양대 ERICA캠퍼스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20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ERICA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와 김우승 한양대 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양대는 ‘지능정보융합공학과’를 신설하고 LIG넥스원의 추천을 받은 학생 중 우수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한양대와 LIG넥스원이 공동 개발한 지능정보융합공학과 석사학위 과정을 이수하고 방산분야 전문지식과 실무적 소양을 갖춘 전문가로 양성된다.

LIG넥스원은 한양대 ERICA캠퍼스 학부생들이 방위산업 분야의 기본소양을 갖출 수 있게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을 지원하며, 한양대와 함께 재직자 맞춤형 교육과정도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우승 총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첨단 국방기술 분야를 책임지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방위산업 관련 학과인 지능정보융합공학과를 대학원에 신설했다”며 “LIG넥스원과 함께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방위산업 분야의 기초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한양대와의 협약은 LIG넥스원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 인재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치고 방위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