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단, 2022 혁신창업스쿨 교육생 모집해 기술창업자 육성해
온·오프라인 교육 및 멘토링 통해 창업자의 역량과 경쟁력을 키워

서울캠퍼스는 2020년 기준 창업 학생 수 1위, 창업강좌 이수 학생 비율 3위, 학생당 창업지원액 3위 등 창업 관련 지표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 서울캠퍼스가 이런 '창업 메카'로 불리게 된 배경에는 창업지원단의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있다. 창업지원단은 창업 기본교육을 위한 창업강좌 개설, 경진대회 개최, 창업 공간 제공, 자문 및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창업 준비부터 성장까지 모든 과정을 돕는다. 이 중 IT/서비스 분야의 예비창업자를 양성하고자 지난 1학기 혁신창업스쿨 1기 교육생을 모집해 교육을 진행했다.

창업지원단은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지원하는 2022년도 혁신창업스쿨 2기 교육생을 8월 9일까지 모집한다. 혁신창업스쿨은 IT/서비스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 대상으로 단계적 교육을 통해 준비된 기술창업자로 육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업지원단장 전상경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은 창업 준비 단계의 창업자들에게 창업 기초역량을 높이는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며 “한양대의 체계적인 창업지원 체계 및 인프라를 활용해 IT/서비스 분야 창업자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캠퍼스 코맥스 스타트업타운의 모습. 이곳에서 창업지원단과 예비창업자들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있다. ⓒ 창업지원단
▲ 서울캠퍼스 코맥스 스타트업타운의 모습. 이곳에서 창업지원단과 예비창업자들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있다. ⓒ 창업지원단

혁신창업스쿨의 교육과정은 3단계를 거친다. 1단계는 온라인상에서 진행하는 기본교육으로 창업가의 마인드, 재무·마케팅 등 창업 기초, 창업 준비와 특화과정을 배울 수 있다. 실습 교육인 2단계는 린 스타트업 사전교육,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 기능 제품) 제작 교육, 시장조사 및 BM(Business Model, 사업 모델) 검증, 투자유치 교육, 멘토링 등으로 구성돼 예비창업자의 역량 강화를 돕는다. 이 중 린 스타트업 교육생 21명을 선발해 1인당 최대 50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며, 린스타트업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차년도 예비창업패키지 서류평가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3단계는 후속 연계 지원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멘토링, IR(Investor Relations, 투자자 대상 홍보활동) 피칭 강좌 등으로 진행된다.

혁신창업스쿨 1기 교육생의 참여 후기

박승배(경영전문대학원 13) 씨는 혁신창업스쿨 1기 교육생 모집에 지원했다. 평소 프리다이빙과 스쿠버다이빙이 취미인 박 씨는 지난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관한 스포츠 관련 창업 교육을 들으며 다이버 매칭 예약플랫폼 ‘오션나우’를 기획했다. 박 씨는 수중레포츠 산업의 문제점과 불편함을 IT 서비스로 해결하고자 오션나우를 기획했으며 혁신창업스쿨과 함께 사업을 준비 중이다.

박 씨는 혁신창업스쿨의 교육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았다. 1단계 교육과정에서는 총 27시간 온라인 교육을 통해 창업의 기초를 배웠다. 2단계 교육에서는 총 40차시의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서 MVP 제작 실습, 고객 검증, 투자 유치에 관한 멘토링을 받았다. 2단계 교육 과정에서 박 씨는 자체 부담 20%를 포함해 총 5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받았고, 이를 활용해 MVP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 UI(User Interface, 사용자 인터페이스) 산출물을 제작했다. 그는 현재 3단계 프로그램에 선정돼 추가적인 교육을 기다리는 중이다. 박 씨는 “3단계 교육과정에서는 1,000만 원 이상의 투자유치 기회, 졸업생들과의 데모데이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며 “체계적으로 구성된 3단계를 통해 창업에 필요한 유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

 

▲ 박승배(경영전문대학원 13) 씨는 다이버 매칭 예약 플랫폼 '오션나우'를 운영하고 있다. 박 씨는 2022년도 혁신창업스쿨 1기 교육생으로 참가했으며,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 ⓒ 박승배 동문
▲ 박승배(경영전문대학원 13) 씨는 다이버 매칭 예약 플랫폼 '오션나우'를 운영하고 있다. 박 씨는 2022년도 혁신창업스쿨 1기 교육생으로 참가했으며,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 ⓒ 박승배 동문

혁신창업스쿨만의 강점으로 박 씨는 ‘전문가 멘토링’을 꼽았다. 혁신창업스쿨 2단계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23인의 멘토 중 관심 분야의 전문가와 일대일 멘토링이 가능하다. 또한 현직 스타트업 대표와 실습 멘토링을 통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의 일대일 멘토링을 진행할 수 있어 기술적 결함을 보완할 수 있다. 박 씨는 전문가 멘토링 3회, 스타트업 대표와의 실습 멘토링 7회 등 총 10여 개의 멘토링을 받았다. 그는 “멘토링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과정과 방법을 익혔고 스스로 객관화할 수 있어 많이 성장했다”며 “멘토링을 잘 활용해 기획 중인 사업을 발전시키고 싶은 분에게 혁신창업스쿨 지원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창업지원단의 2022 혁신창업스쿨 2기 예비창업자 모집은 K-STARTUP 창업지원 포털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만 받고 있으며, 최대 210명을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IT/서비스 분야의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 및 기창업자 중 이종 업종 창업예정자로 재학생과 휴학생, 졸업생 모두 지원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02-2220-2856 또는 02-2220-2865)으로 전화하면 혁신창업스쿨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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