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에 지친 한양인을 응원
3일간 500명 기부

한양대학교 ERICA 학생 단체 나눔 서포터즈가 아고라 홍보관에서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기부 행사 '행운을 빈다냥'을 진행했다.

나눔 서포터즈는 학생의 기부 참여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누구나 손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소액 모금 캠페인을 주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천 원을 기부하면 행운의 복권을 긁어 굿즈를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소액 모금과 더불어 시험기간에 지친 학생들을 응원했다.

기부자에게는 기부증서와 함께 네잎클로버를 메인으로 디자인한 ▲하냥이&하이비비 떡 메모지 ▲하냥이&하이비비 마스킹 테이프 ▲하냥이&하이비비 볼펜 등 ERICA 마스코트 하냥이와 하이비비의 굿즈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서현(분자생명과학과 4) 씨는 "기부 금액이 소액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기부할 수 있었다"며 "기부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행운의 복권 총 수량을 500장으로 한정해 진행한 이번 행사는 사흘 내내 조기 마감하는 쾌거를 이뤘다. 행사에는 3일간 500명이 참여해 총 550,000원을 모금했다. 이날 모인 기부금은 이전 기부 행사 기부금과 함께 학생 쉼터 조성에 쓰일 예정이다.

행사 굿즈 디자인을 담당한 나눔 서포터즈 3기 장정우(소프트웨어학부 1) 씨는 "이번 행사 디자인을 할 때, 시험기간에 응원을 전하기 위해 '행운, 복권, 부적'을 생각했다"며 "행운의 상징인 네잎클로버를 메인으로 잡아 '들판 속에서 하냥이와 하이비비가 당신의 운을 찾아주겠다'는 느낌으로 디자인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사를 진행하면서 굿즈가 귀엽다고 해주셔서 너무 뿌듯했다. 참여인원을 제한해두고 기획해서 더 많은 분을 받지 못한 게 아쉬웠다"며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줘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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