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시대 비대면 정서장애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 연구팀(총괄책임 김형숙, 이하 개발단)이 군 장병 대상 모바일 기반 ‘디지털 웰니스 마음건강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한양대가 5일 밝혔다.
디지털 웰니스 마음건강 서비스는 심리학, 뇌인지과학, 행동과학, UI/UX, 정신건강의학 등 개발단 참여 연구자들의 기초 연구결과를 접목한 성과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사업지원)와 국방부가 협력하여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성과를 국민 대상 서비스로 확장한 첫 성공 사례이다.
개발단은 군 장병 및 초급간부의 요구사항에 맞도록 우울, 불안, 스트레스 검사와 음악, 미술, 신체활동 등 다양한 활동 콘텐츠를 구성했다. 또한 자살·자해탐지 AI모델, 감정인식 AI모델 등 신기술을 연결하고, 챗GPT를 통한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서비스는 4일 개시됐으며, 일반 병사는 나라사랑포털(www.narasarang.or.kr)에서, 간부는 IMND 복지포털(www.imnd.or.kr)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향후 개발단은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 기반 보스턴 클러스터 연구팀과 이번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 효과성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또한 뉴욕대 인공지능 석학 연구자 그룹과 국제 협력 연구를, 뉴욕 랑군병원 및 마운틴 시나이 병원의 내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웰니스 콘텐츠의 효과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발단의 연구를 총괄하는 김형숙 한양디지털헬스케어센터장은 “기초 연구결과를 연결하여 우울과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군 장병들의 정신건강을 예방・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군 장병뿐만 아니라 학생, 교사, 소방관, 경찰관 등 국가연구개발의 성과가 국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개발단은 2021년 7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코로나 이후 시대 비대면 정서장애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 연구를 주관하고 있다. 개발단에는 서울대학교(한보형교수, 전기정보공학부), 삼성서울병원(전홍진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주식회사 쿠콘 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미국 메사추세츠 종합병원과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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