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 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제, 궂은 날씨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재미있고 다양한 전시·참여 프로그램과 과학공연 선보여

2023 ASV 기념식
2023 ASV 기념식

2023년 9월 16일~17일,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주최한 "2023 안산 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제"(이하 2023 ASV)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3 ASV는 로봇, 우주공학과 같은 미래과학 기술을 엿볼 수 있는 과학 축제의 장으로 과학과 인문,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여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축제다. 행사는 한양대학교 ERICA, 경기테크노파크, 안산시청소년재단 상록청소년수련관이 공동 주관했고 한양대학교 ERICA에서 개최됐다.

2023 ASV에는 이틀간 55,000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약 80여 개의 체험 부스와 다양한 활동이 준비된 이번 행사는 가족, 친구, 학생 구분 없이 모여 일상 속 과학의 즐거움을 나눴다.

​축제 첫날, 타이탄 로봇공연, 전시·체험 행사, 과학마술공연 등 눈을 즐겁게 하는 과학공연과 함께 2023 ASV의 막을 올렸다. 가을비가 추적추적 쏟아지는 날씨에도 많은 참여자들이 ERICA를 찾아와 민주광장부터 시작된 부스 거리를 가득 채웠다.

​이번 2023 ASV는 '안산! 미래를 말하다'라는 슬로건 하에 △ Answer Zone △ Shine Zone △ View Zone △ Future Science Zone 총 4개의 구역으로 구성됐다.

​이윤슬(응곡중학교 1학년) 양
​이윤슬(응곡중학교 1학년) 양

각 부스들에는 다양하고 재밌는 체험활동으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Shine Zone에서 시어핀스키 피라미드 만들기 부스를 준비한 이윤슬(응곡중 1) 양은 "행사에 참여한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기고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체험을 마치신 분들이 감사의 인사를 들을 수 있어서 뿌듯했다"라고 축제의 소감을 밝혔다.

​정하경(초등학교 4학년) 군과 아버지
​정하경(초등학교 4학년) 군과 아버지

매년 ASV에 참여하고 있는 정하경(초등학교 4) 군은 "날씨가 더워서 힘들었지만 로봇 만들기가 재밌었다"라며 본인이 직접 체험부스에서 제작한 호버 보트를 보여주었다.

​둘째 날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 백동현 ERICA 부총장, 이기형 산학협력부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대순 부시장은 기념식에서 "모든 참여자들께서 과학의 매력에 빠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여기 계신 여러분들을 통해 대한민국 과학의 밝은 미래를 만나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하며 2023 ASV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올해로 벌써 10년 째 진행된 ASV는 명실 상부 전국 최대 규모 과학 축제다. 앞으로도 ASV가 꾸준히 개최되어 ERICA와 안산시가 우리나라를 이끌 미래 과학자 양성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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