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순위 7위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지난 8일 '2024 QS 아시아 대학평가(QS Asia University Rankings 2024)' 결과를 발표했다. 한양대는 26위, 국내 대학에서는 7위를 기록했다.

▲ 2024 QS 아시아대학평가 전체 TOP 10 순위 (ⓒQS 홈페이지)
▲ 2024 QS 아시아대학평가 전체 TOP 10 순위 (ⓒQS 홈페이지)

아시아 전체 순위에서는 중국의 베이징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 순위를 굳혔다. 종합 점수는 100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4위였던 홍콩대(홍콩)가 올해 2위로 올랐고, 2위였던 싱가포르국립대(싱가포르)는 3위로 밀려났다. 공동 4위에 난양공대(싱가포르)와 칭화대(중국)가 이름을 올렸으며 6위에 저장대(중국), 7위에 푸단대(중국)가 올랐다. 저장대는 유지, 푸단대는 한 계단 하락했다. 이어 연대와 고대가 각 8위 9위, 홍콩중문대(홍콩)가 10위를 기록하면서 톱10을 형성했다.

▲ 2024 QS 아시아대학평가 국내 대학 순위 (ⓒQS 홈페이지)
▲ 2024 QS 아시아대학평가 국내 대학 순위 (ⓒQS 홈페이지)

국내 대학 순위에도 변동이 있었다. 지난해에는 KAIST가 아시아 8위로 국내 톱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지난해 12위였던 연대가 네 계단 상승하면서 8위를 기록, 국내 1위로 올라섰다. 이어 고려대(9위), 카이스트(13위), 서울대(16위), 성균관대(19위), 포스텍(22위), 한양대(26위)가 그 뒤를 이었다. 국내대학의 순위는 여전히 하락세인 가운데, 한양대도 지난해 대비 두 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전년 대비 순위가 상승한 대학은 평가 대상 한국 대학 87개교 연대(12위→8위) 고대(15위→9위) 서울대(17위→16위) 포스텍(24위→22위) 경희대(42위→38위) UNIST(76위→73위) 등 11개교인 반면 순위가 하락한 대학은 63개교다.

▲ 한양대학교 2024 QS 아시아대학평가 평가지표별 취득점수 ⓒ 공식 홈페이지(QS)
▲ 한양대학교 2024 QS 아시아대학평가 평가지표별 취득점수 ⓒ 공식 홈페이지(QS)

한편, 한국 대학 72%가 지난해에 비해 순위가 떨어져 대학 경쟁력 약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 대학은 외국 대학과의 공동 연구 등 교류를 평가하는 ‘국제 협력 네트워크(IRN)’ 지표에서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 배영찬 교수는 <조선일보> 관련 기사에서 “국제 연구 네트워크는 다양한 국가와 다양한 주제를 공동 연구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책무를 강조하는 것”이라며 “한국도 일부 선진국에 집중된 파트너십을 더 확대해야 한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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