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행정·경제 교육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정책학과

사랑한대 2012년 09,10월호 [학과탐방]

 

오늘날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과학의 발전뿐 아니라 사회적 구조와 패러다임에 있어서도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오늘과 내일의 세상이 다르다면 그 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의 모습도 달라야 하지 않을까? 급변하는 사회 전반을 꿰뚫어보는 융복합적 전문성과 글로벌 감각을 지닌 인재, 정책학과는 바로 이러한 미래형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법학 교육 50여 년의 탄탄한 기반 위에 서다

정책학과의 전신은 법과대학으로 2009년 우리 대학에 로스쿨이 설립되면서 로스쿨 인가대학은 기존 법학부(과)를 폐지해야 한다는 정부 정책에 따라 기존의 법과대학이 정책과학대학으로 개편됐다.
법과대학은 50여 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현직 판·검사 배출 4위, 고위 법관 배출 3위, 검사장급 배출 4위, 차관급 이상 행정부 공무원 배출 4위 등 법조계와 행정부를 움직이는 요직에 많은 동문들을 배출한 명문 이다. 이러한 탄탄한 기반 위에 설립된 정책학과는 명문 법과대학의 맥을 이어감과 동시에 다변하는 사회에 등장하는 복잡한 문제들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창의적인 대안을 내놓을 수 있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의 꿈에 정조준하다

정책학과와 타 대학 유사 학과들 사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커리큘럼. 정책학과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유명한 커리큘럼인 PPE(philosophy, politics, and economics)과정에 법학(Law)을 접목해 PPEL이라는 새로운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PPEL과정은 철학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정치학과 법학을 통해 사회를 지탱하는 정치 과정과 제도, 법적 체계 등을 이해하며, 경제학을 통해 인적, 물적 자원의 흐름을 파악하도록 하는 것이다.
PPEL과정을 기반으로 행정고시, 로스쿨, 융복합이라는 세 가지 전공 트랙이 운영된다. 행정고시 트랙은 시험 준비와 동시에 행정가에게 필요한 자질과 능력, 폭넓은 식견을 기를 수 있도록 고안된 트랙이며, 로스쿨 트랙은 LEET(Leg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법학적성시험) 준비를 비롯한 로스쿨 진학에 특화된 트랙이다. 융복합 트랙은 PPEL과정의 기초과목을 보다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는 트랙으로 기초학문 분야의 대학원 진학 또는 해외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주로 선택한다. 학생들은 1학년 때 교수진과의 진로상담을 거쳐 전공트랙을 선택하는데 공부 욕심 많은 학생은 복수의 트랙을 선택하거나 타 전공트랙의 과목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정책학과 교육의 또 다른 특징은 그 어떤 수업도 단순한 지식 습득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 수업 하나하나가 학문과 학문, 지식과 현실의 접점을 고민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최근의 경제 문제를 철학적 관점으로 분석해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가 하면, 배운 것을 현실 세계의 문제 해결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어떤 수업은 소수정예로 교수와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 4학년 과정에는 그해 화두가 되는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전공의 교수들이 돌아가면서 강의하는 기획강좌와 한국의 유명 정책 및 정책가를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해보는 강좌도 개설되어 있다.

전폭적인 지원으로 꿈을 향한 추진력을 얻다

정책학과는 폭넓은 분야를 다루는 만큼, 학생들이 소화해야 하는 수업과 학습분량이 만만치 않은 편이다. 때문에 정책학과에서는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및 혜택을 제공한다. 가장 큰 지원은 역시 장학금. 재학생의 약 70%가 4년 전액 혹은 반액 장학금을 받고 있는데, 학과에서는 앞으로 지원 폭을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정책학과 재학생에게는 우리 대학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고시반(사법, 행정, 언론 등)의 입반 우선권이 주어지며 수시모집으로 합격한 학생에게는 기숙사도 보장된다. 우리 대학 로스쿨 진학 시에는 3년간 전액 장학금이 지원된다.
축제 기간에는 바비큐 파티, 학기 말에는 종강파티 등을 열어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을 격려하는 배려도 잊지 않는다.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교수진, 강사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거리감을 좁히기도 한다. 이러한 다양한 배려와 지원 덕분에 정책학과는 최근 몇 년간 재학생들의 만족도, 영어 우수학생 비율, 입학 장학생 등의 지표에서 교내 1위를 기록하며 우리 대학 인기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선배와의 멘토링으로 꿈을 미리 체험하다

정책학과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바로 끈끈한 멘토링 제도. 법조계와 행정 및 언론 분야에서 활약하는 선배와 교류하며 관심 분야의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해 보고 그 분야에 필요한 능력을 기르는 프로그램으로 전공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저명한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개별적으로 진로에 대한 코칭을 해준다. 한양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끈끈한 네트워크는 사회에서도 큰 힘이 되어줄 터. 때문에 정책학과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 중에서도 특히 인기 있는 제도이기도 하다.
정책학과는 입시생들 사이에서 ‘공부 많이 해야 하는 학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정책학과 학생들이 그만큼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일 터. 그 열정에 우리 대학의 탄탄한 저력이 융합된다면 정책학과 학생들이 미래형 인재로 발돋움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다.

 

   
 

 

멘토, 정책학과를 말하다

정책학과에 대한 수험생들의 주요 질문 중 하나는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동문 선배가 없지 않느냐’는 것. 하지만 이런 편견이 무색하게 50여 년 전통의 법과대학 선배들이 든든한 멘토가 되어 주고 있다.

 

   
▲ 이임성 변호사(법과대학 법학과·82)
전 의정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 / 전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부장검사
/ 현 법무법인 대현 대표변호사

Q1 선배님께서는 정책학과의 전신인 법학과를 졸업하셨는데요, 사회에서 우리 대학 법학과 출신의 위상은 어떠한가요?

우리 한양대학교 법학과는 1959년도에 처음 개설됐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약 40년 전인 1974년부터는 실용학풍에 맞춘 법학 교육의 결실을 맺게 되어 다수의 사법시험과 행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했습니다. 그 이후 법학과는 국내 최고의 교수진 및 기숙사 시설을 갖춘 고시준비반을 운영하는 등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그 결과 어느덧 1,500여 명에 이르는 고시합격자를 배출하여 명문법대의 명성을 얻게 됐습니다. 현재 법대 동문들은 법조계 및 정부 각 부처 등에서 이미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기업체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CEO’형 인재로 각인되어 있기도 합니다.

Q2 법학과가 오랜 역사를 이어왔는데요, 대대적인 학부 개편을 단행하며 정책학과로 변신했을 때 선배님들의 반응은 어떠했나요?

2008년도에 모교가 로스쿨 설치인가를 받게 되면서 법학과가 폐지됐습니다. 우리 법대 동문 사이에서는 전통 명문 법대의 명맥이 끊기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그 직후인 2009년도에 모교에서는 법학과 대신에 정책과학대학을 설립하여 학교차원에서 최고의 인재들을 선발하여 로스쿨 진학, 행정고시 및 언론고시 등의 준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우리 법대 동문들은 향후 정책학과 졸업생들이 로스쿨 도입, 국민참여재판 실시 등 새로운 법조 시대에 걸맞게 인문, 사회과학을 아우르는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여 한양 법대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Q3 정책학과 멘토링 제도의 일원으로서 어떤 점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으신가요?

저는 2009년도 검찰에서 퇴직한 후 변호사 활동을 하던 중 모교 교수님들의 위촉을 받고 정책학과 재학생들의 멘토링 제도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우리 정책학과 재학생들이라면 졸업 후에는 법조계뿐만 아니라 행정계, 언론계, 경제계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사회변혁을 이끌어낼 오피니언 리더 및 창의적 정책 제안자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재학시절에는 교과서를 통한 학습도 필요하지만 시시각각으로 급변하는 사회현상을 읽어내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꼭 필수적인 정책적인 안목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멘토링 활동을 통해 그 동안 검찰 및 변호사 영역에서 느꼈던 점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특히 우리 사회가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지요. 그리고 멘티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진로에 대한 고민들이 있을 텐데, 여유 있게 차 한 잔 하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생각입니다.

Q4 후배들이 법조인, 행정인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우리 정책학과 학생들이 앞으로 법조계, 행정계로 많이 진출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당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은 당연히 뒷받침이 되어야 하고 광범위한 상식과 유연한 사고력도 필요하며 어학 능력 등도 필수적입니다. 이에 더하여 해당 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열정을 갖춘다면, 국제사회에서도 통하는 법조인, 행정인이 될 것입니다.

Q5 정책학과 후배들, 법조인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전해주세요.

요즘 후배들은 학점 경쟁이 치열하고, 방학에도 어학 등 각종 자격 시험에 몰두하느라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무한경쟁 시대에 최고의 실력을 갖추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는 전통적인 엘리트형 리더보다는 중재와 교섭에 능한 소통형 리더가 점점 더 환영받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여러분께 학생회 또는 각종 동아리활동을 적극 권유합니다. 그런 활동을 통해 동기나 선후배 간에 유기적인 관계를 맺게 되고, 그 과정에서 공동체적 가치를 인식하고 의사소통 능력을 키울 수도 있습니다. 우리 정책학과 학생들이 장차 우리 사회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안에서 본 정책학과의 인기 비결

교육과정이 촘촘해 소화해야 하는 학습량이 많기로 소문난 학과인데도 재학생 만족도 교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정책학과. 열심히 공부하는 만큼 성큼 다가오는 미래가 기대되기 때문이 아닐까? 학생들에게 뚜렷한 비전을 전하는 교수와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재학생을 만나 정책학과의 인기 비결에 대해 들어보았다.

"우리 학과는 행정가라는 제 꿈의 최고 파트너입니다"

 

   
▲ 안광열 정책학과·09

Q1 비슷한 계열의 학과 중 우리 대학 정책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 대학 정책학과는 국내 최초로 인문 분야의 융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학과입니다. 융복합 인재를 추구한다는 측면에서 타 대학의 자유전공학부와 유사합니다만 그러한 학과들은 명확한 커리큘럼과 비전을 갖추지 못했던 데에 반하여 정책학과는 행정고시, 로스쿨 트랙을 기반으로 4년간의 커리큘럼을 설정하여 학과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정책학과만의 혜택은 우수한 인재 확보에 대한 한양대학교의 의지를 드러내는 데 충분했습니다. 이에 저는 정책학과에 지원하게 됐고, 정책학과 학생으로서의 남다른 자긍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Q2 정책학과만의 독특한 장점은 무엇일까요?

정책학과는 다양한 전공 수양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학습 과정에서 개인별 관심 주제가 생겼을 때에도 교수님과 학우들의 참여를 통해 보다 깊이 있는 공부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장학혜택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데요, 정책학과 학생들의 대부분이 장학 혜택을 받는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 외에도, 정기적인 행정고시반 입반 기회와 사회에 진출한 선배님들과의 멘토링, 정책결정 현장에서의 실습기회 등이 정책학과 학생들에게 제공됩니다.

Q3 정책학과에서 공부하며 설정한 목표, 진로가 있나요?

관료에 진출한 선배님들의 조언과 사회과학에 대한 저의 흥미를 고려하여 대한민국 고위 공무원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정책결정자로서 우리나라가 직면한 사회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대안을 제시하여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고위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행정학, 법학,경제학, 정치학 등에서 학부수준의 소양을 갖추어야 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논리적, 분석적 사고도 필수적입니다. 이는 정책학과가 추구하는 융복합 인재상과 많은 공통분모를 이룹니다. 그래서 현재 고시반의 스케줄에 맞추어 학과가 제공하는 커리큘럼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소양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Q4 고시반의 유익한 점은 무엇인가요?

행정고시반에 입반하여 고시반에서 제공하는 특강을 듣고 있고, 고시반원만의 고유한 개인 학습공간을 갖고 있습니다. 같은 꿈을 꾸는 선후배들이 한 공간에 모여 공부하다 보니 서로 많은 도움과 자극을 받기도 합니다. 이렇게 동료들과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행정고시 합격이라는 목표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가는 중입니다.


"큰 꿈을 품은 학생들이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 정석균 교수/ 정책학과 학과장
Q1 정책학과의 탄생 배경과 취지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로스쿨 제도가 도입되면서 우리 대학을 비롯한 로스쿨 설립 대학은 ‘법과대학’이라는 명칭을 쓸 수 없게 됐습니다. 로스쿨 인가를 받은 대학은 기존의 법대를 자유전공학부로 개편하는 추세였지요. 자유전공학부는 여러 분야를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매력적인 대학입니다. 하지만 학부 운영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여러 학문 분야를 다루다 보니 타 학과와의 연계 수업이 중요한데 일단 단과대학 간 긴밀한 협조가 쉬운 일이 아니고, 자칫 관리가 소홀해지면 학부의 정체성이 흐려지게 됩니다. 이도 저도 아닌 상황 가운데 학문의 길을 잃은 학생들이 뒤늦게 단과대학으로 전과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우리 대학은 자유전공학부의 장·단점을 심사숙고한 후 법과대학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행정가와 법률가 양성에 특화된 새로운 학과를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숱한 고민과 연구 끝에 옥스퍼드 대학의 전통 있는 커리큘럼 PPE과정에 법학을 접목시킨 PPEL과정을 바탕으로 정책학과라는 특성화학과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Q2 비교 선상에 놓인 타 대학 유사학과와의 차이점으로는 어떤 점을 꼽을 수 있을까요?

가장 큰 차이점은 앞서 설명한 PPEL과정으로 대표되는 특별한 커리큘럼입니다. 모든 학문의 기본인 철학을 바탕으로 정치, 경제, 법학이 융합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융합학문이 최근 교육계의 큰 화두입니다만 분야별로 분리된 대학에서 학제 간 융합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때문에 정책학과에서는 다양한 학문 분야의 수업을 직접 핸들링하며 교양 수업도 타 단과대학의 지원에 의존하기 보다는 전공 트랙과 연계하여 내용을 구성하고 정책학과 내에서 대부분 소화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인문사회 최고급 엘리트를 양성하겠다는 학과 목표에 걸맞게 정책학과만의 특성에 맞는 커리큘럼이 조직되어 있지요.


Q3 멘토링 제도도 정책학과의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학생들에게 체계적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지만 강의실 밖에서 배울 점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현직에 있는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강의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도 있지요.
때문에 학과가 설립된 2009년부터 멘토링 제도를 시행, 기존 법대 선배들과 정책학과 후배들을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장·차관급 고위 공무원과 판·검사, 변호사 등 법조계 동문들이 멘토&멘티로 연결된 재학생들에게 진솔한 조언과 실용적인 노하우를 전해줍니다. 일회성 만남에 그치지 않고 팀을 이뤄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며, 개인적으로도 만나 진로에 대한 코칭을 해주고 있습니다.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며, 동문들도 정책학과 학생들을 법대 후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법대 동문들의 정책학과 기부도 활성화되어 있고요. 이 자리를 빌려 멘토링 제도와 기부 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는 동문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Q4 재학생들과 정책학과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에게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전해주세요.

재학생들에게 이런 당부를 합니다. “욕심을 많이 내라.” 정책학과의 커리큘럼은 촘촘하기로 유명합니다. 학생들이 소화해야 하는 과목도 많아, 학업에 부담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학과에서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 기숙사 등 아낌없는 지원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 대학차원에서도 남다른 기대와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교수진들도 언제나 학생들의 상담과 질문에 응할 준비가 되어 있지요. 이러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적극적인 학업의지를 보이고 커리큘럼을 잘 따라온다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문사회 최고급 엘리트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 학과의 재학생들은 이러한 기대에 잘 부응해주고 있습니다. 정책학과를 꿈꾸는 학생들이 있다면 최고의 엘리트가 되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정책학과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정책학과는 여러분의 꿈을 최대한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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