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간 이어진 한양광홍인의 열정과 도전,
광고홍보학과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 콤마(COMMAH)

제34회 광고홍보학술제 콤마(COMMAH) 단체사진

지난 16일, 컨퍼런스홀 4층 중강당에서 한양대학교 ERICA 광고홍보학과의 대표 학술제 콤마(COMMAH)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총 5개의 경쟁PT팀과 5개의 운영·제작팀으로 이루어진 본 행사는 광고홍보학과 재학생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그 위엄을 자랑했다. 이날 경쟁PT팀은 저마다의 빛나는 인사이트를 담아 클라이언트 '르무통'의 광고 캠페인 전략을 PT 하는 자리를 가졌다. 결과적으로 경쟁PT 2팀(이로운 / 배승환 광고홍보학과 18)이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음으로 경쟁PT 3팀(싹쓰리 / 전래진 광고홍보학과 21)이 은상을 수상했다.

콤마(COMMAH)는 어떤 행사인가?

제34회 광고홍보학술제 콤마(COMMAH) 위원장, 부위원장의 모습

1990년부터 시작된 광고홍보학과의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 콤마(COMMAH)는 Communication with adpr of Hanyang의 약자로,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학술제다. 우수한 기업들을 초빙해 기업이 제시한 문제를 해결하고, 그에 알맞은 Marketing Process를 제시하는 산학협력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학술제와는 달리 클라이언트 모집부터 행사 기획, 운영까지 모두 학생들이 직접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 광고대행사, 홍보대행사가 되어 기업의 광고 기획, 창작광고물 제작, 리서치, 영상 제작, 홍보, 이벤트 프로모션 등의 업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광고홍보학과의 연중 최대 행사이다.

올해의 클라이언트, 국내 최초 오가닉 울 신발 브랜드 '르무통'

출처 : 콤마(COMMAH) 공식 인스타그램 @hy_commah

콤마의 클라이언트는 참여 학생들의 관심사에 따라 매해 변경된다. 올해는 국내 최초 오가닉 울 신발 브랜드, 르무통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콤마에 참석한 5개의 경쟁PT팀은 '대학생 매출 볼륨 성장을 위한 르무통 광고 캠페인 전략 제안'이라는 주제로 한 학기 동안 기획서 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현재 3050 연령대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매 고객 연령층을 대학생까지 확대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전략 방향을 제시해야 했기 때문에, 실제 대학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위원단, 대내PR팀, 대외PR팀, 디자인팀, 영상팀은 르무통과 관련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하고 영상, 카드뉴스, 포스터 등 홍보 콘텐츠 제작에 힘쓰며 행사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로운' 경쟁PT 2팀의 기획서, 금상의 주인공 "이게 맞아!"

경쟁PT 2팀 '이로운' 팀장 배승환(광고홍보학과 18)

이번 콤마의 금상은 팀장 배승환(광고홍보학과 18)과 그의 팀이 수상했다. '이로운' 팀은 특유의 재치 있는 아이디어와 대학생들의 유머 코드를 저격한 영상광고를 통해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그는 "기획서를 작성하며 팀원 모두가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라며, "아이디어를 여러 번 리셋하고 갈아엎으면서도 불평불만 없이 잘 따라주어 고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싹쓰리' 경쟁PT 3팀, 은상으로 "가볍게 통하는 사이"

경쟁PT 3팀 '싹쓰리' 팀장 전래진(광고홍보학과 21)
경쟁PT 3팀 '싹쓰리' 팀장 전래진(광고홍보학과 21)

'싹쓰리'팀은 짜임새 있고 논리적인 기획서의 구성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은상의 영예를 안았다. 르무통 신발의 구성적 특징과 대학생의 라이프스타일을 접목시켜 전략을 수립한 부분에 큰 박수를 받았다. 팀장 전래진(광고홍보학과 21)은 "많이 부족한 팀장임에도 믿고 따라준 팀원들에게 정말 고맙다"라며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콤마(COMMAH)에 함께하고 싶다면?

콤마(COMMAH)는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의 연례행사로 매년 11월에 진행된다. 행사를 이끌어가는 위원단과 운영·제작팀, 경쟁PT팀 모두 ERICA 재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콤마는 광고홍보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방점이자 '쉼표'가 되었다. 광고홍보 전문가로 성장할 수많은 한양광홍인들. 앞으로 더욱더 빛날 광고홍보학과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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