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백남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사회과학대학(학장 한동섭) 학부, 석사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이번 사회과학대학 학위수여식에선 이지영(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02) 동문의 감동적인 축사가 눈길을 끌었다. 이지영 동문은 ‘연골무형성증’이란 희소병으로 110cm의 작은 키를 갖게 됐지만, ‘180cm의 열정’으로 살아 온 인생스토리를 졸업생 후배들 앞에서 담담하게 풀어냈다. 특히 진심을 다해 한계를 스스로 규정하지 말고 도전하라는 그의 메시지는 졸업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이번 학위 수여식의 애국가는 엄혜림(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석사 23 졸업) 동문이 직접 불러 눈길을 끌었다. 엄혜림 동문은 석사 후배들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한 특별한 재능기부를 통해 졸업생들의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음악대학 학생들의 오페라 ‘La Traviata’의 ‘Brindisi(축배의 노래)’ 공연은 학위수여식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축사를 전하는 이지영(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02) 동문

사회과학대학 학부 졸업생 문봉준(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은 이지영 선배의 “삶은 언제나 순간순간의 합”이라는 말을 기억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동문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으며, 석사 졸업생 박수찬(대학원 정치외교학과) 학생은 석사과정 후배들에게 단상에 올라 학위기를 받는 순간을 고대하며 힘냈으면 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처럼 사회과학대학의 학위수여식은 매 순간 감동이 넘치는 특별한 순간들로 가득 찼다. 특히 학부 졸업생과 석사 졸업생의 참여와 화합은 졸업식 현장을 더욱 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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