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박선철 교수가 지난 17일 한미교육위원단으로부터 풀브라이트 교수 연구 장학금 프로그램(Fulbright Visiting Scholar Program)의 수혜자로 선정되었다고 20일 밝혔다.
1946년 미국 윌리엄 풀브라이트 상원의원이 국제교육교류법안을 통해 제정한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은 국제교류의 상징으로 저명한 프로그램으로써 한미교육위원단(Korean-American Educational Commission)이 개별 학문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학자를 매년 해당 프로그램의 수혜자로 선정한다. 수혜자는 미국에서 6개월부터 12개월까지 기간 동안 연수하며, 한미 양국의 학문과 전문지식을 교류하며 연구를 진행한다.
박선철 교수는 오는 9월부터 6개월간 풀브라이트 장학금 수혜자로서 미국 국무부 산하기관인 국제교육연구소(Institute of International Education)로부터 재정·행정적 지원을 받게 됐다. 박 교수는 하버드의대 협력병원인 메사츄세츠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에서 방문학자로 연수하며, 「정신의학 진단체계의 조작주의를 계명하기 위한 현상학적 정신병리학(Phenomenological Psychopathology Used to Enlighten the Operationalism of Psychiatric Diagnostic Systematics)」이라는 주제로 연구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명예로운 풀브라이트 장학금의 수혜자로 선정되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향후 국내외 우수한 학자들과 긴밀하게 교류하면서 의미 있는 학문적 결과를 성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해당 프로그램 취지를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박선철 교수는 ‘한빛사(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4차례 등재된 바 있으며, 해양수산부장관 표창, 경기도지사 표창,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환인정신의학상, 아시아신경정신약물회 우수연구상, 대한생물정신의학회 룬드벡신경과학연구상, 대한정신약물학회 오츠카신진의학자상,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중앙정신의학논문상, 한미수필문학상 등 다수 학술상 및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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