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융합교육을 실천하다!

사랑한대 2012년 07,08월호[학과탐방]

 

최근 몇 년 전부터 ‘융합’은 교육계의 중요한 화두로 등장했다. 이슈가 되는 만큼 교육의 질도 보장된다면 좋겠지만 종종 다양성만을 강조하는 마구잡이식 교육이 융합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 한양에는 ‘융합전자공학부’라는 진짜가 있다. 금속에 다른 원소를 녹여 보다 뛰어난 성질의 합금을 만들 듯, 융합전자공학부에서는 관련 분야의 장인들이 교육·연구·기술 역량을 모아 미래 사회에 필요한 진정한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교육의 융합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진화하는 커리큘럼

융합전자공학이란 통신,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IT 신기술을 융합하여 스마트폰, 미래자동차, 지능형로봇, 우주항공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학문이다. 전공분야를 타 분야와 융합했을 때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가, 개발 중인 기술을 다른 기술에 접목시킬 때 어떻게 최적화할 수 있는가를 함께 고민하는 융합인재를 양성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전자공학과 차별화된다.
융합전자공학부의 커리큘럼은 수학, 물리 등의 공학 기초학문과 전공 분야에 대한 탄탄한 지식을 기반으로 다른 분야와의 융합을 도모한다. 인간 친화적 기술에 대해 이해하는 ‘생물공학’, 산업혁명 이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과학 발전의 역사와 배경을 되짚어 보며 전자공학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돕는 ‘현대과학기술사’ 등 학문의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과목이 개설되어 있다. 고학년에 들어서면 타 전공과 융합된 심화과정이 진행된다. 전자공학과 생명과학이 융합된 ‘Bioelectronics 융합기술 개론’, 최첨단 IT 시스템을 기반으로 더욱 편리한 주행 환경을 고민하는 ‘자동차 IT개론’, 환경과 첨단 기술의 공존 방법을 생각하는 ‘그린 IT개론’ 등은 학부과정에서는 국내 최초로 개설된 IT 융합 과목이다. 또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한 현장 교육이 진행되는 한편 세계무대로 진출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재학생과 외국인 학생이 함께 수업에 참여하는 영어 전용 전공트랙도 운영 중이다.
융합전자공학부만의 독특한 커리큘럼은 교수진들의 작품으로 지금도 커리큘럼 개발을 위한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교수진들은 교무위원회를 구성, 방학이 되면 기존의 과목과 이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 학업 성취도 등을 리뷰하고 부족한 부분이 발견되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개편 방안을 마련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융합전자공학부의 커리큘럼은 급속도로 변하는 IT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


연구의 융합
객관적 지표가 증명하는 최고의 연구역량

학생들을 잘 가르치려면 스승에게도 공부가 필요하다는 게 융합전자공학부 교수진들의 모토이다. 교수의 공부는 곧 연구 활동으로 그 결과는 학생들의 실험, 실습 교육에 반영된다.
융합전자공학부 교수진들은 IT 분야 간 공동연구를 활발히 진행하며 그 역량을 각종 대외평가를 통해 객관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학부 교수 1인당 SCI국제저널 발표 실적은 전국 평균 1위(교육과학기술부 대학 알리미 지표), 교수 1인당 특허 등록 또한 평균 1위(한국연구재단 BK21 사업 지표)를 기록했으며 융합전자공학부가 참여한 BK21(석·박사과정생 및 신진연구인력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고등교육 인력양성 사업) 정보기술 인력양성 사업은 전국 12개 대형 사업단 평가에서 평균 1위를 차지했다. 명실공히 IT 분야에서 최고의 연구 역량을 확보하고 있음이 검증된 것이다.

 

   
 


기술의 융합 

IT 기업의 시선을 사로잡는 다양한 신기술 개발

연구의 결실은 신기술 개발로 이어진다. 융합전 자공학부는 2009년,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STT-램’의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기업에 이전해, 대학교 및 연구소 포함 사상 최고의 기술이전수입을 올렸다. 삼성전자, 하이닉스와 함께 우리 대학에 세계 2번째 차세대 메모리 연구 시설을 구축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그런가 하면 LCD TV 원천 특허기술을 개발해 삼성전자로 기술이전하였으며 차세대 스마트폰 단말 기술의 국제 표준안을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한 김동규, 최병덕 교수가 개발한 ‘복제불가 IC’ 원천기술은 2008년, 백만 달러에 (주)ICTK로 기술 이전되어 조만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교수진들은 이렇게 연구와 기술개발을 통해 학부의 명성을 드높이는 한편, 스스로 융합형 IT 인재의 본보기가 되어주고 있다.


혜택의 융합
장학금과 다양한 교육의 기회 제공


기술이전, 산학연 공동연구, 국가 지원 사업 등 융합전자공학부의 연구와 기술 개발로 인한 결실은 학생들에게 혜택으로 이어진다. 수입은 곧 학생 지원에 필요한 비용에 보탬이 되며 다양한 사업을 함께 전개하며 쌓은 기업과의 신뢰는 인턴십, 산학장학금 지원, 취업의 토대가 되는 것.
융합전자공학부는 우리 대학의 특성화학과 중 하나로 학교 차원에서 수시 입학생 및 정시 성적우수자에게 입학금이나 등록금을 지급한다. 여기에 학부와 연계된 파격적인 혜택이 추가되는데 2학년 2학기에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 등 해당 산업체의 채용 절차를 통과하면 산업체에서 산학장학금으로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으며 방학기간 실무와 기업 문화를 미리 체험해보는 인턴십프로그램도 참가할 수 있다. 산학장학금 제도는 다른 대학이나 학과에도 있지만 대부분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된다. 하지만 융합전자공학부는 기업체에 특별히 요청하여 학생들이 2년간 장학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융합전자공학부만의 영어 특별 프로그램은 어학 능력과 견문을 쌓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 전 전일제 기숙 영어캠프를 진행하는데 여기서 수십 명의 학생을 선발해 방학 때 캘리포니아대, 워싱턴대 등 미국의 유명 대학으로 어학연수를 보내고 있다. 이만하면 그 어떤 대학이나 학과와 견주어도 차별화되는 파격적인 지원이건만 융합전자공학부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장학지원 및 어학연수 등의 지원 폭을 확대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미래의 융합
IT 세상의 다양한 분야로 진출


파격적인 혜택 속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은 인재들인 만큼 졸업 후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기술 관련 직종이 늘어나면서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2학년 때 산업체 채용 절차를 통과한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해당 기업에서 근무하게 된다. 다른 학생들에게도 취업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최근 3년간 주요대학의 전자계열 취업률을 분석한 자료(대학알리미 제공)에 따르면 우리 대학이 90%로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우리 대학 전자계열 분야의 인재들이 그만큼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일 테다.
전공을 살려 개발자, 기술기획자가 되거나 학부 과정에서 배운 융합 지식을 활용해 IT 전문 컨설턴트, IT 마케팅전문가에 도전해 볼 수도 있다. 최근에는 특허 변호사·변리사, 기술정책 분야 공무원에 도전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는데 이에 우리 대학에서는 기술고시 관련 교육과 고시반도 별도로 마련해 놓았다.
진학의 기회도 얼마든지 열려 있다. 특히 우리 대학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진학하는 학생에게는 전액 장학금도 지원된다.
국내 최정상의 융합 IT 우수인력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로 설립된 융합전자공학부는 이렇게 진정한 융합 교육을 실천하며 연구, 기술, 커리큘럼 등 모든 부면에서 최고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비옥한 터전에서 성장한 학생들은 머지않은 미래, 국가대표 IT 인재로서 다시 한 번 IT 강국의 성공신화를 써내려갈 것이다.

 

   
 ▲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알리미 제공

 


INTERVIEW
10학번 정선목 학우와 부학부장 이승백 교수
재학생과 교수가 말하는 융합전자공학부


융합전자공학부라는 이름으로 신입생을 받은 지 3년이 지난 지금, 다양한 혜택 가운데 독특한 커리큘럼으로 자신만의 역량을 개발하고 있는 재학생들은 졸업 전부터 전자계열 기업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렇게 남다른 관심을 받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터. 미래 IT 인재라는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재학생과 그 꿈의 나침반이 되어주고 있는 교수를 만나, 융합전자공학부가 주목받는 비결에 대해 들어보았다.


"우리 학부를 통해, 스마트폰 개발자라는 꿈에 다가서게 됐어요"

 

   
정선목
융합전자공학부·10

Q1 융합전자공학부를 접하게 된 경로와 지원 동기는 무엇인가요?

고등학교 때부터 회로기판 같은 전자 장치나 부품을 만지며 이것저것 만들어 보는 걸 좋아했어요. 일찌감치 전자공학으로 진로를 결정하고 대학 정보를 찾기 위해 팜플릿을 보는데 융합전자공학부라는 생소한 학부가 있더군요. 왜 ‘융합’이란 단어를 붙였을까 하고 살펴보니 학부 소개 글 중 전자공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다른 학문을 융합해 시대가 원하는 인재를 만들겠다는 말이 굉장히 인상에 남더라고요. 나도 그런 인재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지원하게 됐어요.


Q2 예비 한양인들에게 융합전자공학부를 추천한다면, 어떤 점을 장점으로 꼽고 싶으세요?

장학제도가 정말 잘 되어 있어요. 대부분의 학과는 석차를 매겨 상위 몇 명에게만 장학금을 지원하는 데 반해, 우리 학부생들은 입학하면서부터 등록금을 지원받고 3.5학점 이상을 유지하면 인원에 상관없이 장학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어요. 산학장학의 기회도 있고요. 또 어학연수의 기회도 많은데, 저는 한 달 가량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왔어요. 홈스테이하며 공부하는 한 달 동안 개인적으로 쓴 돈을 제외하고 모든 비용을 학교에서 지원해줬죠. 커리큘럼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교수님들께서 학부 개편하면서 실험 수업의 비중을 높이셨다는데 이런 수업이 재미도 있고, 책에서 배운 내용을 이해하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이 돼요.


Q3 융합전자공학을 배우면서 생긴 꿈이라던가 구체적인 목표가 있나요?

얼마 전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갤럭시 S3 개발의 주역들을 다룬 기사를 봤어요. 그 기사에 등장한 분들이 제 롤 모델이라고 할 수 있죠. 스마트폰 개발자가 꿈이었는데, 작년에 산학협력 장학생으로 선발 되면서 삼성전자 무선 사업부에 입사가 결정됐어요. 스마트폰 플랫폼 개발팀에 소속될 예정이어서 꿈에 한발 다가선 느낌입니다.


Q4 산학협력 장학생이라면 인턴십의 기회도 있었겠네요, 꿈의 현장을 미리 체험해본 소감은 어떤가요?

네, 지난 방학 때 소속 부서에서 인턴으로 일했어요. 스마트폰 개발 분야가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바쁜 선배님들을 보면서 저도 나중에 정식 입사하면 불철주야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각오도 다질 수 있었고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실무 현장을 잠깐이나마 체험할 수 있었다는 거예요. 학교에서도 실험과 실습을 하지만 현장에서 더 깊게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무언가를 익히게 된 것 같아서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IT 강국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재들이 이곳에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승백 교수
융합전자공학부 부학부장

Q1 이 학부의 모태는 오랜 역사를 이어온 전자공학과인데요, 2010년 융합전자공학부로 명칭을 변경하며 대대적인 학부 개편을 단행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첫 번째 이유는 우리 대학 내에서의 자체적인 요구에 의한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공과대학은 특정분야의 인재 양성에 집중해왔습니다. 이제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전자공학의 다양한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게 우리의 의지였죠. 또 하나는 산업계의 요구를 먼저 파악해 대응하자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전공 분야만 아는 것이 아니라 어떤 프로젝트에 소속됐을 때, 자신의 작업이 전체 프로젝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같이 고려할 수 있는 전반적인 지식을 가진 인재를 원하죠. 이러한 점을 고려해 국내 전자공학과 중 처음으로 융합 개념을 도입한 학부개편을 단행하였습니다.

Q2 융합전자공학부 커리큘럼만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어떤 점을 꼽을 수 있을까요?

학생들에게 필요한 과목을 우리 학부 내에서 모두 소화할 수 있도록 다른 분야와 융합된 과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학년 과정의 생물공학이 그 대표적인 예이지요. 또, 학생들이 통신이나 디스플레이 등 자신의 전공트랙 수업을 듣고 고학년 과정에서 이것이 다른 분야와 어떻게 융합될 수 있는가를 배우도록 하는데요, 4학년 과정의 ‘Bioelectronics 융합기술 개론’, ‘자동차 IT개론’ 등이 바로 그런 과목입니다. 이는 다른 대학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융합 전자 과목으로 학부 단위에서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되는 것이지요. 또한 우리 학부에서는 실용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예를 들면 어떤 학교 학과에서는 전공수업을 100% 영어 강의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교수나 학생 양쪽 모두에게 부담될 수밖에 없고, 어려운 수업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해 나중에 독학하는 학생들도 생깁니다. 시도는 좋으나 효율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어요. 반면 우리 학부에서는 영어 전용 트랙을 별도로 구성해 우리 대학의 해외 유학생을 수용하는 한편 어학능력을 배양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합니다. 지금은 일부 과목에 한해 영어 전용 트랙이 개설되어 있는데요, 학생들의 의견을 수용해 점차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Q3 이러한 다양한 커리큘럼은 어떤 과정을 거쳐 개발되나요?

우리 학부의 교수진들은 모두 각 분야에서 권위 있는 업적을 쌓으신 분들이지만 한 강의노트를 1년 이상 쓰시는 분들이 거의 없어요. 그만큼 새로운 기술과 학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매년 강의 내용을 업그레이드하시는 거죠. 커리큘럼도 마찬가지입니다. 정형화된 틀을 고수할 게 아니라 계속에서 단점을 찾고 보완하는 작업을 거쳐, 늘 앞서 가는 지식을 전하고자 노력합니다. 물론 변화의 폭이 크면 학생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교수진으로 구성된 교무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커리큘럼을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다른 교수님들도 협조해주고 계십니다. 이번 방학에도 커리큘럼에 관한 토론과 개편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저마다 강의와 연구 활동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신 분들이지만 보다 완벽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기꺼이
응해주고 계십니다. 이 지면을 빌려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Q4 말씀대로 교수님들께서 굉장히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계시는데요, 학생들도 이러한 연구에 참여할 수 있나요?

실용공학이라는 과목이 개설되어 있는데 이 수업을 듣는 3학년 이상의 학생들이 직접 교수님들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물론 학생들이 어떤 롤을 맡아 주도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건 아니지만,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들이 적용되는 환경을 직접 체험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Q5 마지막으로 학부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전해주세요.

학생들에게 종종 “졸업할 때 우리나라의 1등이 되어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 학생들에게는 교수진, 커리큘럼, 학교 지원 등 전자공학분야에서 최고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 역량을 믿고 커리큘럼을 잘 따라와 주신다면 얼마든지 우리나라의 IT 국가대표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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