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퍼스트 패스포트, 한양인에게 해외 첫 탐방 기회 제공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과 꿈에 대한 열정을 잃지 말 것”
조우남 학생, “제 삶의 터닝 포인트가 될 도전이었습니다”
한양대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2일까지 미국 서부에서 ‘2024 마이 퍼스트 패스포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마이 퍼스트 패스포트(My First Passport)’는 해외여행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한양인에게 미국 탐방 및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가 3번째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용기 에이앤이 파운데이션(A&E Foundation) 이사장(전기공학과 67)의 초청과 후원, 한양대 남가주 동문회(회장 허진)의 운영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한양대 대외협력팀 신동민 직원과 프로그램에 참여해 세상에 대한 시야를 넓힌 조우남(경영학부 4) 씨를 만나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이 퍼스트 패스포트 (My First Passport)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신동민 씨: 미국 장학 재단인 에이앤이 파운데이션(A&E Foundation) 이사장인 이용기 회장님(전자공학 67)의 후원이 계기가 됐습니다. 회장님은 대학시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과 꿈에 대한 열정 잃지 않으셨어요. 본인의 철학을 후배들에게도 전달하길 원하셨죠. 이후 해외여행을 가보지 못한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자는 회장님의 뜻에 따라 프로그램이 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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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 소개 부탁드려요.
신동민 씨: 올해 3기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서울 캠퍼스 2명, 에리카 캠퍼스 2명을 선발해 7월 29일부터 8월 12일까지 13박 14일 동안 미국 서부를 여행했습니다. 여행 기간 동안 학생들은 미국 대학, 한양대 동문 기업을 탐방하고 LA 동문회 선배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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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신동민 씨: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거예요. 참여한 학생들이 좋은 경험을 쌓아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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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프로그램에 참여할 한양인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신동민 씨: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프로그램 합격 팁을 전달 드릴게요. 학생 선발 시에 이용기 회장님의 업적과 관련된 동영상 보고 감상문과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도록 돼 있습니다. 평가 시에 자기소개서 비중이 높거든요.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진솔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주는 것이 좋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조우남 학생, 삶에 용기를 불어넣은 '첫 해외 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조우남 씨: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소중한 인연, 즉 인복이 함께 했어요. 두 번째는 해당 프로그램이 제 삶의 터닝 포인트가 될 도전이었기 때문입니다.
마이 퍼스트 패스포트 프로그램은 이성현(관광학부 4) 선배를 통해 알게 됐어요. 평소에도 정말 고마운 선배거든요. 프로그램 참여 조건에 제가 부합하는 것을 보고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해 줬습니다.
도전과 경험이 부족한 저에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힘이 됐어요. 더 이상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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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활동을 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시간이 있다면요.
조우남 씨: 미국 서부 4대 협곡(Canyon)을 경험했던 시간입니다. 특히 앤텔롭 캐년(Antelope Canyon)과 그랜드 캐년(Grand Canyon)을 보았던 순간이 기억에 남아요.
앤텔롭 캐년은 4대 캐년 중 유일하게 들어가서 볼 수 있었습니다. 가까이에서 직접 만지고 보고, 물과 모래를 이용한 협곡의 형성과정을 보는 등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죠. 그랜드 캐년은 인공물로는 흉내 낼 수 없는, 26억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형성된 자연이 주는 웅장함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광활하고 거대한 자연을 바라보며 마음의 여유를 만끽하고, 많은 생각에 잠겼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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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진로 계획과 목표가 궁금합니다.
조우남 씨: 어릴 적부터 춤을 비롯한 다양한 예체능 분야에 관심이 있었어요. 특히 안무 창작에 큰 흥미를 느껴 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분야를 미디어 콘텐츠로 창작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요. 나아가 MCN같은 콘텐츠 기업을 창업해 일을 전문적으로 즐기고 싶은 마음이죠. 이것이 제가 경영학부로 진학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현재 목표는 많이 도전해보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입니다. 경험을 쌓고 성과도 거두며 구체적인 목표를 빠르게 잡아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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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참여하기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크게 성장한 부분이 있나요.
조우남 씨: 마음의 여유를 갖고 '나에게 정말 중요한 게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서툴렀던 부분, 인연을 대하는 태도 등에 관해 고민해볼 수 있었어요. 그 결과 인간관계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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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요.
조우남 씨: 좋은 인연들과 후회 없이 즐기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가기 전에 미리 찾아보고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 간다면 충분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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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한양인에게 마지막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조우남 씨: 마이 퍼스트 패스포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던 건 최고의 행운입니다. 프로그램에 관심은 있지만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본인을 믿고 꼭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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