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6일 한양대학교 ERICA 학술정보관은 ERICA 컨퍼런스홀 중강당에서 <'진짜 한국'이란 무엇일까?>라는 제목으로 콜린 마샬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그의 저서 '한국 요약 금지'는 저자가 한국에서 살아가며 겪은 일들을 외국인의 시선으로 풀어낸 에세이다.
백혜진 ERICA 학술정보관장은 "콜린 마샬 작가와의 만남에 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힌 후 콜린 마샬 작가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이후 "앞으로도 재밌고 좋은 작가와의 만남을 많이 기획할 테니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콜린 마샬은 10년째 한국에 체류하며 〈뉴요커〉, 〈로스앤젤레스 리뷰 오브 북스〉 등에 꾸준히 한국에 대한 글을 기고하는 칼럼니스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나 워싱턴주 시애틀 근교에서 자랐다. UC 산타 바바라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이후, 한국과 관련된 관심을 키우며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등에서 생활했고 그곳에서부터 한국에 대한 글을 써왔다. 2015년 세상에서 가장 큰 한인타운인 한국으로의 이주를 결정한 후 지금까지 한국에 살고 있다. 그의 글은 도시와 문화, 언어, 예술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른다. 하나의 주제를 끝까지 파본 사람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한 질감과 냄새로 독자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한국에서 〈콜린의 한국〉이라는 이름의 팟캐스트를 제작해왔으며, 작가, 연구자, 건축가, 방송인 같은 다양한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글을 쓴다.
강연은 콜린 마샬 작가가 처음 한국을 접한 계기부터 '한국 요약 금지'를 출간하기까지의 이야기로 진행됐다. 특히 다양한 한국 문화와 관련된 사진들과 함께 작가의 다양한 경험과 '한국 요약 금지'의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내 청자들의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냈다.
콜린 마샬 작가가 보여줄 새로운 한국의 모습과 함께 앞으로 진행될 흥미로운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기대해본다.
키워드
'한양위키' 키워드 보기
#SDG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