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부터 2일까지 2024 한양대학교 ERICA 가을 축제 'HYRICA : FALL:ING'이 열렸다.
지난 30일부터 2일까지 2024 한양대학교 ERICA 가을 축제 'HYRICA : FALL:ING'이 열렸다.

2024년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2024 한양대학교 ERICA 가을 축제 'HYRICA : FALL:ING']이 진행됐다. 이번 축제 타이틀 'FALL:ING'은 떨어지다, 빠져들다를 의미하는 'Falling'과 'Fall+ing'로 가을이 계속된다는 복합적 의미를 지닌다. 이번 축제는 제2대 총동아리연합회 'UP'이 기획했다. 한양인들이 학업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평행세계 ERICA로 빠져들게끔 마련했다. ERICA에 영원한 가을을 선사해 줄 FALL:ING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봤다.

 

SHOPP:ING하러 왔습니다, 플리마켓&프로모션

 

학생 셀러 18팀과 외부 셀러 15팀, 교내 부서 8팀까지 다양한 부스로 구성된 [SHOPP:ING]에서는 각종 굿즈를 구경하고 여러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플리마켓이 열렸다. 또한 바로 옆에서는 △Indomie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그래미여명808 등 다양한 기업 부스를 체험할 수 있는 [PROMOT:ING]까지 구성돼 민주광장에는 한양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이목을 끌었던 점은 FALL:ING의 공식 굿즈 부스였다. △하키 티셔츠 △야구 티셔츠 △농구 티셔츠 △반다나 △슬로건 등의 굿즈가 디자인 공개부터 현장 판매 부스까지 꾸준한 인기를 끌었고, 굿즈를 착용한 한양인들이 축제 현장을 푸르게 물들이며 그 인기를 체감하게 했다. ​김고은(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21) 가을축제기획단 아트팀원은 “올해부터 학교 콘셉트를 반영한 하키와 야구, 농구 유니폼과 액세서리, 머플러 등을 준비했다”고 답했다. 또, “작년보다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구매했다”고 답했다.

 

콘텐츠 무한 제공으로 놀기ING!

상상 UNIV와 함께 진행한 다양한 콘텐츠도 눈에 띄었다. 학술정보관 및 주점존에 배치된 포토부스 트레일러는 15가지 프레임이 준비돼 종일 사진을 찍으러 온 한양인들로 붐볐다. 이 밖에도 △이지공작소 △에리카지노 △호공질주 △판타지아 등이 축제의 즐거움을 한층 더했다. 특히 △이지공작소 △에리카지노 △호공질주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재미와 함께 환경까지 생각한 ESG 콘텐츠였다.

잔디공원에서는 피크닉을 위한 돗자리 대여 콘텐츠 '쉬깅'이 상시 진행됐다. 예체능대학 앞 도로에서는 피크닉에 빠질 수 없는 푸드트럭이 늘어섰다. 피크닉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해줄 버스킹 콘텐츠 'SING:ING'도 잔디공원을 감미롭게 빛냈다.

학술정보관 옆 주차장에서는 주점존 [DRINK:ING]이 열렸다. 단과대 2팀, 학과 2팀, 동아리 2팀, 학회 및 학술제 2팀까지 총 8팀의 주점과 △REDBULL의 DJ 파티, △7ELEVEN △HITEjinro 주류 판매 부스까지 함께 진행됐다. 또한 자유롭게 술과 음식을 가져와 먹을 수 있는 노상존도 함께 배치됐다. 노상존을 이용한 신주원(광고홍보학과 23)학우는 "축제 주점에서 노상존은 처음 보는데 다양한 안주를 함께 편하게 먹을 수 있어 너무 좋다"며, "다음 축제때도 도입됐으면 한다"고 이용 소감을 밝혔다.


가을의 낭만이 흠뻑, 아름다운 무대로 Falling

2일 차 루터스 무대
2일 차 루터스 무대

대운동장에서는 2일간 여러 아티스트와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축제 2일 차, 한양대학교 응원단 '루터스'가 강렬한 열정으로 축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의 아름다운 노래와 파워풀한 댄스 공연이 이어졌다.

아티스트 축하 공연에는 △LE SSERAFIM △김수영 △LEEYUKA △LUCY가 초청돼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끼페스티벌 'BBOMNAEG:ING' 본선이 열렸다. △뭉게구름 △DOH △이주원 밴드 △필소굿 △HEMA △만취 총 6팀이 각자만의 개성을 뽐내며 무대를 빛냈다. 이형석 학생인재개발처 처장, 김승주 학생인재개발처 부처장, 유유리 실용음악학과 교수, 박미진 무용예술학과 교수의 심사 끝에 '만취'가 대상을 차지했다.

3일 차 끼페스티벌 'BBOMNAEG:ING' 무대.
3일 차 끼페스티벌 'BBOMNAEG:ING' 무대.

 

이번 축제에는 재활용품을 사용한 콘텐츠와 노상존 도입 등 새로운 시도들이 돋보였다. 특히 '멋쟁이사자처럼'과 협력해 축제 지도와 공연 정보, 주점 정보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축제 전용 웹앱까지 준비해 편의성까지 챙겼다. 축제를 준비한 김새벽 축제기획단장은 "이번 축제로 ERICA 학우들에게 소속감과 애교심을 높이고자 했다"며, "열심히 준비한 축제를 잘 즐겨주셨다면 그것만큼 기쁜 일이 없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양대학교 ERICA의 마스코트 하냥이도 축제 곳곳에 등장했다.
한양대학교 ERICA의 마스코트 하냥이도 축제 곳곳에 등장했다.

학우들이 축제를 잘 즐기길 바랬던 총동아리연합회'UP'의 바램처럼, 앞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행복했던 축제의 기억을 떠올리며 올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게 HYRICA : FALL:ING이 한양인들에게 영원한 가을의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

키워드

'한양위키' 키워드 보기 #SDG12
저작권자 © 뉴스H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