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인재 유치·글로벌리더 양성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전략 실행
맞춤형 현지 인턴· 취업· 창업 프로그램 종합 지원
'중국 유학생 동문회'로 글로벌 동문 네트워크 확장
한양대는 2003년을 ‘국제화 원년’으로 선포한 이후 지난 20여년간 다양한 해외 교류 프로그램 운영 · 외국인 유학생 유치 · 글로벌 연구 및 교육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특히 2004년에는 국내 대학 최초로 중국 상하이에 현지법인 한양중국센터를 설립했다. 한양중국센터는 중국 현지 입시 진행을 통해 우수 유학생을 유치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현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양중국센터 김달호 센터장은 중국 내에서의 한양대 위상을 높이고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센터장과 함께 글로벌 리더 양성의 비전과 성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수 인재 유치와 글로벌 리더 양성 프로그램
한양중국센터는 대학의 글로벌 전략을 글로벌 현지에서 실행한다는 대담한 구상과 함께 중국 상하이에 설립됐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센터의 주 목표는 중국의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고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다. 올해 5천 명의 학생을 모집한 한양중국센터는 매년 약 3 ~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중국 내 독보적인 지위를 확립하고 있다.
센터는 한·중 양국의 공동 발전을 이끌어 갈 한·중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상하이 현지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계절학기’, 중국 소재 한국 기업의 과제를 수행하는 ‘인턴 프로그램’, 학생 및 한양대 유관 기업의 창업과 중국 진출을 지원하는 ‘창업 인턴 프로그램’ 등이 있다. 글로벌 계절학기는 2008년에 국내 대학 최초로 중국 현지에서 실행된 프로그램이다.
김 센터장은 "학생들이 직접 중국 문화를 체험하고, 학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과제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양대 글로벌 전략 실행하는 '한양중국센터'
'최초의 해외 법인', '최초의 글로벌 계절학기', '최초의 유학생 입학 시험', '최초의 유학생 동문회 설립', ‘최초의 글로벌 산학협력 사업’
한양중국센터는 최초의 타이틀을 거머쥐며 우수한 학생들을 배출해 내고 있다. 김 센터장은 중국 내 학생 선발 과정에 대해 “양적으로는 이미 경쟁률 4대 1을 이루기 때문에 질적 성장에 더 무게를 두고자 한다”며 “중국 수능 성적 10% 이내 학생들을 뽑으려고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한양중국센터는 지난해부터 한양대 졸업 후 중국으로 귀국하는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 취업· 창업 프로그램을 확장해 운영하며 글로벌 전략을 실현하고 있다.
글로벌 동문 네트워크 확장하는 '중국 유학생 동문회'
지난달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양중국센터 설립 20주년 기념식과 함께 한양대 유학생 동문회(화베이)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베이징·허베이성·톈진·네이멍구자치구 등 중국 화베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양대 출신 중국인 유학생 동문 80명, 중국에 거주 중인 한국인 동문 등이 참석했다.
중국 유학생 동문회는 각 지역 동문들 간의 상호 발전을 도모한다. 동문회는 정회원(한양대 학위를 취득한 자)과 준회원(어학연수 혹은 방문학생)으로 구성된다. 김 센터장은 “동문회를 통해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는 대학 차원에서도 중요한 자산이 된다"며 "동문을 확장 및 관리, 활용하는 데 의미가 더해진다”고 유학생 동문회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중국 유학생 동문회는 지난해 상하이에서 열린 화동 동문회를 시작으로 화베이 동문회, 동북 동문회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양인을 위한 인턴· 취업· 창업 프로그램 종합 지원 체계
김 센터장은 "한양대가 한국의 명문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중국인들에게 한양대를 각인 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양중국센터는 글로벌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한양인이 다양한 국제 경험을 쌓고, 한·중 간의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그는 “센터는 단순히 학생 유치를 넘어 인턴·취업·창업 지원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많은 분의 도움이 함께 했기에 한양중국센터가 20년간 지속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센터에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김달호 센터장의 리더십 아래,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중심지로 성장할 한양중국센터에 한양인의 많은 관심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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