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A가 교내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인 캠퍼스 환경 조성을 목표로 배리어 프리 캠퍼스 맵과 앱을 제작 및 운영한다.

​ERICA 인권센터가 주관한 이번 프로젝트는 2024년 1학기 사회봉사 수업 ‘소중한대’ 11기 학생들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 10명은 교내 주요 시설과 공간을 배리어 프리 관점에서 분석하고 진단하며,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가 편리하게 접근 가능한 공간 설계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그 결과, 'ERICA 배리어 프리 캠퍼스 맵'(이하 배리어 프리 맵)이 완성됐다.

특히 이번 활동의 성과는 단순한 지도를 넘어 한 단계 발전한 앱 형태로 구현됐다. 컴퓨터학부와 경영학부 소속 학부생 3명(이재형, 정윤성, 임동섭)은 학생들이 제작한 배리어 프리 맵 기반 웹앱 형태 '길편하냥'을 개발했다. 이 앱은 Android와 iOS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설치 가능하며, 사용자 주변의 배리어 프리 시설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장애인 주차장 및 화장실 위치 조회 △건물 구조도 열람 △장소 음성 검색 △특이사항 정보 제공 등이 포함된다.

​ERICA는 배리어 프리 맵과 앱 운영을 통해 장애 학생과 교직원뿐만 아니라 캠퍼스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욱 나은 편의를 제공하고자 한다. 향후 ERICA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중심이 되어 지속적인 데이터 검증, UI 개선, 관리자 페이지 구현 등의 추가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앱 소스코드는 Github를 통해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누구나 열람 및 수정이 가능하다.

​송유진 ERICA 인권센터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교내 모든 구성원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고민하고 개발에 나섰다는 점이 매우 귀중하고 감사하다"며, "특히 비장애인 학생들이 장애인 및 교통 약자의 불편함을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ERICA가 추구하는 포용과 협력의 가치를 실현한 사례이자, 한양학원 건학 이념 '사랑의 실천'을 구체적으로 보여준 결과물이다. 배리어 프리 맵과 앱을 통해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가 동등하게 캠퍼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ERICA는 작은 배려 속에서 더 큰 사랑을 실천하며,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적인 캠퍼스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

길편하냥 바로가기 - https://bfmap.vercel.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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