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5일은 25학번 새내기, 특히 LIONS칼리지 신입생들에게 매우 바쁜 하루였다. 오전, 오후에 각각 입학식과 각 단과대 별 OT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LIONS칼리지 학생들은 꿈꾸는 배움터(이하 꿈터)까지 예정돼 있었다. 2025년 신설 대학인 LIONS칼리지는 학생들이 무전공으로 입학한 뒤 1년간 다양한 전공과 적성을 탐색하며 직접 전공을 선택하고 설계하는 대학이다.
LIONS칼리지의 첫 번째 꿈터는 2월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사흘 동안 보령 비체펠리스에서 진행된다. 신설 대학의 설레는 그 첫날을 직접 가봤다.
1일차의 본격적인 일정은 입학식과 OT, 이동 등의 일정으로 인해 오후 9시부터 시작됐다. 진행은 2025년 총학생회 비대위원장인 이다빈(광고홍보학과 19) 씨가 맡았다. 첫 순서는 이번 꿈터를 기획한 LIONS칼리지 TF팀 소개였다.
LIONS칼리지는 2025년 신설 대학이라 꿈터를 주최할 선배가 없어 지난해 총학생회, 단과대 학생회, 총동아리연합회 회장단 등 중앙운영위원회가 모여 꿈터를 기획했다. 지난해 총동아리연합회 UP의 학생회장 김새벽(산업디자인학과 21) 학우는 "재밌게 잘 놀다 갔으면 좋겠다"며 “후회 없는 새내기 시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신입생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학내 응원 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한양대학교 응원단 RHooters(이하 루터스)가 1시간 동안 새내기들에게 강렬한 한양의 응원곡들을 선보였다.
어색한 공기가 감돌던 강당은 루터스의 뜨거운 무대로 후끈 달아올랐다. 이번 꿈터에 신입생으로 참여한 박준녕(LIONS칼리지 25) 학우는 "전체적으로 어색하고 긴장됐지만, 그 속에서 설레는 게 있던 하루였다"며 "특히 루터스의 '한양을 위하여'라는 응원가가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방 박준영(LIONS칼리지 25) 학우는 "무대 공연을 보면서 점점 더 달아오르는 분위기가 느껴졌는데, 루터스의 무대가 너무 재밌었다"며 "'라치오스'라는 구호를 같이 외치는 게 소속감이 생기는 것 같아서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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