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5일, 한양대학교 ERICA 라이온스 홀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진행했다. 신입생들의 첫 교내 행사인 만큼 대면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자리를 빛낼 수 있도록 온라인 중계도 함께 병행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라이온스 홀을 가득 채우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영화를 콘셉트로 삼아 영화제 느낌이 물씬 나는 행사장과 함께, 신입생들의 학교생활이 영화 속 주인공처럼 반짝 빛나길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행사에는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 신동우 한양대학교 총동문회장, 백동현 ERICA 부총장, 이기형 산학협력 부총장과 함께 9개 단과대학 학장 및 처장단이 내빈으로 참석해 25학년도 신입생들의 입학을 환영했다.
ERICA의 슬로건 The First Mover, The ERICA way를 바탕으로, 이충훈 아나운서(건설교통공학부·03)와 최수지 직원(영미언어·문화학과·14)의 환영식이 본격적인 행사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축하 영상에서는 각 단과대 학생회의 환영 인사가 전해졌으며, ERICA 동문 배성재 아나운서와 이영애 배우가 깜짝 등장해 신입생들에게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간단한 개식사와 국민의례가 끝나고 김종량 이사장이 무대 위로 올랐다. 김종량 이사장은 "신입생 모두 한양에서의 배움을 통해 스스로 비전을 설정하고 구현해 나아가는 독립 인격체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신입생들의 새로운 도전을 힘차게 응원했다.
이기정 총장은 행사 콘셉트에 맞게 영화 <위키드>의 한 장면을 언급하며 "주인공 엘파바처럼 세상의 두려움에 당당히 맞서며 한계에 갇히지 않고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는 용기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신입생 및 학부모 인터뷰 영상 시청과 현장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 시작 전 진행된 '입학 후 버킷리스트' 설문조사에서 "새 친구들의 교류"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많은 신입생이 대학을 통한 넓은 인간관계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학부모 현장 인터뷰 참여자들과 더불어 ERICA 건학 이념 및 네가지 덕목에 대한 퀴즈를 진행했다.
열띤 분위기에 이어 신입생 웰컴키트 증정식이 이어졌다. 각 단과대학 학장들이 신입생 대표들에게 웰컴키트를 전달하며, 입학에 대한 설렘을 한층 더했다.
환영사를 위해 무대에 오른 신동우 총동문회장은 신입생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앞으로 펼쳐질 대학 생활에서 다양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길 당부했다. 그는 "어떤 길을 선택하든 끝까지 해내는 끈기가 중요하다"며, "ERICA에서 배우고 경험하는 모든 순간이 미래를 향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누구보다 신입생들의 설렘과 기대를 공감하며, 용기 있는 도전을 통해 성장해 나가길 진심으로 응원했다.
다채로운 무대로 활기를 더한 실용음악학과 재즈 빅밴드와 한양대학교 응원단 루터스의 공연이 마지막까지 행사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진 교목실의 축도와 사회자들의 폐식사를 끝으로,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2025학년도 입학식이 막을 내렸다.
신입생의 한마디
친구들과 함께 넓은 캠퍼스를 산책하며 ERICA만의 낭만을 즐기고 싶다
대내외활동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
내가 원하는 공부를 하며 전공 관련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이 목표이다
이번 2025학년도 입학식은 ERICA라는 영화의 한 장면이자, 신입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펼쳐 나갈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이다. ERICA에서 쌓을 지식과 경험이 앞으로의 여정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 함께하는 동기와 교수들은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니, 주어진 기회를 마음껏 누리며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 앞으로 펼쳐질 대학 생활이 뜻깊고 값진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모든 신입생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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