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만의 스타일을 이끌어 오는 얼굴을 만들다
어느덧 개교 73주년을 맞은 우리 대학.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 큰 행사를 앞두고 제대로 된 포장과 홍보가 없으면 내부에서 마저 주목받기가 쉽지 않다. 이런 중간 포장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는 디자인경영센터에서 이번 개교 기념식에서도 독창적이고 의미있는 엠블럼을 만들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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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경영센터에서 최근 제작한 개교 73주년 엠블럼. 기본 형태를 유지하되 컬러를 체계적으로 변형해 개교 기념식 팸플릿과 각종 배너에 적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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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엠블럼에 신경을 쓰고, 우리만의 '라인 업'을 갖추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대학의 대표 로고가 바뀐 시점과 맞물려 대학 전체의 디자인 가이드가 만들어졌고, 그런 스타일에 맞추어 통일된 색감과 형태가 적용되었는데, 그 첫번째 시도가 70주년 기념 엠블럼이었다. 그 이후로 71주년, 72주년을 거쳐 73주년의 엠블럼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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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심플한 컬러와 디자인이 돋보이는 70주년 엠블럼 2. 창조력을 상징하는 오브젝트와 새로운 컬러로 전년보다 화려하게 제작된 71주년 엠블럼 3. 우리 대학의 메인 컬러를 중후한 느낌으로 톤 조절해 역사성을 강조한 72주년 엠블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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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매해 독특한 엠블럼을 만들면, 여러 다양한 배경 등이 어우러지면서 식순지나 배너, 현수막 등에 적용되어 행사의 격을 높혀주었고, 분명한 상징성을 갖게 해 주었다. 이런 일련의 작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변화와 통일 그리고 균형 사이에서 수많은 조율과 결정이 반복되어 나온 작은 출산과 다름없다. 그러기에 외형적인 것과 더불어 충실하게 내실을 다져가는 디자인경영센터의 역할이 개교 기념식 같은 행사에서 그 어느때보다 빛을 발하게 된다. 한양의 역사에 마침표가 없듯, 한해 한해가 그 역사적 의미와 사건들로 가득찰 것이다. 한양의 개교 73주년 그 해는 무엇으로 기억될까? 무엇으로 기억되든 그 가장 앞에 숫자 73이 아닌 멋드러진 73주년 기념 엠블럼이 얼굴 역할을 해줄 것이다.
각종 행사와 부설기관의 개성을 담은 다양한 로고들
우리 대학 고유의 스타일이 녹아드는 것은 비단 엠블럼뿐만은 아니다. 크고 작은 단위의 부서나 프로그램의 메인 로고를 디자인하는 것도 디자인경영센터의 몫. 그동안 만들어진 로고들을 보자. 타대학과는 차별화되는 우리만의 색이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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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울권역 e-러닝지원센터 로고 2. 교내 행정 식스시그마 3,4. New Hanyang 2020 비전 선포에 사용된 엠블럼 5. 백남국제인권상 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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