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산부인과 중심의 여성 지료체계를 깨다

임신과 출산을 담당하는 여성의 몸은 그만큼 섬세하고 복잡해서, 꾸준한 관리와 검진이 필요하다. 우리 대학 병원에는 여성 환자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있다. 기존의 여성센터가 여성들의 질병 위주로 진료했다면, 우리 대학 여성종합진료센터는 여성들의 건강 유지를 위한 진료센터로 발전해 나아가고 있다.

 

 

   
 

 

다양한 진료과가 연계한 융합진료와 원스톱 시스템 우리 대학 병원 여성종합진료센터는 2008년 개소한 이래 기존의 산부인과 중심의 여성 진료체계를 깨고 여러 진료과가 협진하는 ‘융합진료’와 ‘원스톱 시스템’을 도입해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내과·성형외과·비뇨기 과 의료진이 센터에 소속되어 모든 여성 질환에 대해서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종합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제협력병원 종합 검진센터와 연계해 여성의 생애주기별로 검진시스템을 고안해 다른 병원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향한다.

 

또 우리 대학 병원의 강점인 류마티스병원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해 루푸스 환자들이 안전하게 임신해 분만할 수 있도록 임신 전 과정의 토탈케어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센터에서는 ‘행복임신클리닉’, ‘미즈클 리닉’, ‘영우먼클리닉’, ‘아기소망클리닉’, ‘실 버클리닉’ 등 5가지 전문화된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베이비플랜119’ 온라인 상담실(cafe.naver.com/babyplan119)은 자연분만으로 건강한 아기를 얻기 위해 부부가 임 신 10개월 전부터 출산 10개월 후까지 함께 노력할 것을 강조함으로써,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하여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임신 전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확산하는 선도기관으로서 자리 잡고 있다.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전문 상담 여성종합진료센터의 또 다른 강점은 언제든지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무료 상담서비스가 활성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여성 환자라면 누구나 예약 없이 당일 상담실을 방문 해, 전문 의료진에게 여성의 각종 질환에 대 한 건강검진 및 개인별·연령대별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환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진료 후 검사를 요하 는 경우 진료예약 및 검사종합예약까지 상담실에서 해결되어 환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센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상담실 상담 건수는 월평균 167건, 이 중 절반 이상인 90건 가량이 외래 진료예약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 상담서 비스가 ‘유료’ 진료서비스로 자연스레 연결되고 있는 셈이다.

 

박문일 센터장은 “무작정 진료부터 받기는 부담스럽고, 건강관련 정보를 문의하기 원하는 환자들이 언제든 찾아와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센터 내 클리닉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담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가능하며, 별도의 접수는 필요 없지만 전화(02-2290-8410)와 이메일(tk0125@hmc. hanyang.ac.kr)을 통해 상담시간 예약 및 문의 가 가능하다. 이렇듯 우리 대학 병원 여성종합진료센터는 진료만을 위한 기관이 아니라, 여성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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