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학 근처 호프집에서 '오프라인 소통한대 발전한대' 개최
대학 총장의 '맥주 한잔' 제안이 화제다.
한양대학교는 학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총장이 직접 학생들을 만나는 'Hanyang, Hope, Hof day with President' 행사를 29일 대학 근처 호프집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학 구성원들의 다양하고 건설적인 제안을 받아 실행에 옮기고, 이를 대학 발전으로 연계시키기 위해 약 1년전에 개설한 대학 홈페이지 내 게시판이 동기가 된 행사다. 그 동안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진행되었던 교감을 오프라인에서도 확장해 보겠다는 취지로, 행사 타이틀도 '오프라인 소통한대 발전한대'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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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에 게시된 행사 홍보 이미지 | ||
특히 이 행사는 페이스북을 통해서 알려지면서 반응이 매우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대 공식 페이스북 계정(https://www.facebook.com/HanyangUniv)에 해당 행사 소식이 올라오고 만 이틀이 되지 않아 해당 게시물은 거의 6만명에게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좋아요'수는 천명 가까이 되고, 게시물 공유 건수도 44건에 이른다. 100여개가 넘는 댓글을 통해 서로 참여 의사를 묻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비한양대생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부럽다'는 댓글 뿐 아니라, 졸업생이나 미성년자도 참여 가능하냐는 질문도 올라와 있다.
29일 저녁 7시 대학 정문 길거너 호프집에서 진행될 이 행사에는 해당 게시판을 통해 신청한 사람은 누구나 행사에 참석할 수가 있다. 이 행사의 진행을 담당한 경영감사실에서는 약 100여명의 학생, 직원, 동문 등이 참여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선착순 마감이라 참가자는 서둘러 신청을 해야한다.
대학의 총장이 직접 나서서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 일은 흔하지 않다. 더욱이 맥주라는 소재가 주는 신선함 만큼이나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시도는 이색적이기까지 하다. 그만큼 권위와 딱딱함을 벗고 직접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려고노력하는 대학 본부의 노력이 돋보이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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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프라인 소통한대 발전한대 공식 알림 포스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