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 성장' 뛰어넘어 '질적 도약' 외친 사자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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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전 10시, 서울캠퍼스 백남음악관에서는 김종량 총장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3학년도 시무식을 갖고 서울과 안산 양 캠퍼스의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김종량 총장의 신년사와 유창기 목사의 신년 예배로 이어진 시무식에는 300여 교직원 및 교수들이 참석해 '질적 성숙을 통한 새로운 한양 발전'의 의지를 다졌다.
김종량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에도 수많은 한양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 한해 동안 노력해준 한양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밝히고 2003년은 '원칙에 충실한 대학'과 'UFU(User Friendly University)' 즉, 대학과 관련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쾌적한 대학을 만드는 것에 목표를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 총장은 '이제는 질적 성숙을 통해 양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때'라며 "교육의 질적인 수준을 확보하기 위해 교수학습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육내용과 방법을 분석해 한양교육이 최고의 수준에 다다를 수 있도록 많은 교수님들께서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미 지난해 5T사업단을 구성하여 매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며 "대학의 연구활동은 첨단과학과 전통과학의 융합적인 연구가 활성화되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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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밀레니엄 선언'을 시작으로 중장기 발전 계획인 HY Dream 2010을 수립한 이래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온 본교의 의지는 지난 해 ISO 9001 인증을 통해 선진의 교육행정 시스템을 완성하며 '세계 100대 명문'을 향한 기반을 닦은 바 있다. 뒤이어 한국물리학회 50주년 기념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각종 국책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중장기 발전 계획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대내외의 평가를 받았다.
양적 발전에 만족하지 않고 질적 쇄신과 '쾌적한 대학'을 약속한 올해 시무식은 급변하는 교육시장 환경에 부응해 5T를 중심으로 한 역점 연구를 강화하고 내실 있는 교육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을 결의했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