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무 교수 부동산 대책 평가, 박용천 교수 봄철 우울증 예방법 등

 4월 첫째주 교수들의 언론활동을 살펴보겠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첫 부동산 정책이 지난 1일 발표됐습니다. 정책은 공급 물량을 대폭 줄인다는 것이 주요 골자로, 공급억제를 통한 시장 살리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4월 2일자 <중앙일보>와 <동아일보> 등에서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이 교수는 이번 정책에 대해 "전반적인 시장 구조를 바꿀 수 있는 대책이 아니라 한시적인 혜택에 그쳤다"며 "저성장 추세에 인구구조도 성장기와 달라 근본적인 주택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4월 2일 <중앙일보> 기사

 

 원자력계에서 금기로 여기던 '원전 해체' 문제가 본격적인 사회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각종 학회와 세미나에서 원전 해체 문제를 공개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는데요. '원전 해체'와 관련하여 김용수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사업자는 원전 신설 비용이 막대하기에 수명을 연장하려 하지만, 오히려 안전한 원전 해체가 원자력의 안전성을 높여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고 4월 2일자 <한겨레>에서 밝혔습니다.

 

   
▲ 4월 2일 <한겨레> 기사

 

 봄이라는 계절이 무색하게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봄 탄다'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듣게되데요. 실제로도 급격한 날씨 변화가 사람의 기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기온의 변화가 생체리듬을 바뀌게 하고, '정신과적 증후군'을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이어진다네요. 박용천 한양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4월 3일 <조선일보>에서 "3~5월에 정신과적 증후군 환자가 병월을 많이 찾는편"이라며 "이들은 주로 이 시기에 스트레스나 불안감 등이 심해지고, 두통·불면증과 같은 신체 증상도 악화됐다고 호소한다"고 말합니다.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우울증세가 심화되어 자살 충동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쬐어서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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