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자인블루 주최 졸업작품 사이버 공모전서 수상 쾌거
![]() | ||
(주)디자인블루(대표 이상용)가 주관한 '대한민국 디자인대학 졸업작품 사이버 공모전 i2003'에서 본교가 대상을 비롯한 2개 부문을 석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7일,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있었던 시상식에서 서울 응용미술과는 대상을, 안산 산업디자인과는 온엔오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네티즌 투표와 학계,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놀이 동산'을 주제로 한 응용미술과 작품이 대상을 받았으며, "Design in Biz"라는 컨셉의 작품을 출품한 산업디자인과가 온엔오프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오프라인 일색의 디자인대학 졸업작품 전시회를 온라인 영역으로 확대한 대한민국 최초, 최대 규모의 디자인대학 졸업작품 전시회이다.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 분포한 디자인대학들의 졸업작품 전시회를 온라인 영역으로 확장시키면서 오프라인 전시회의 한계점이었던 시간과 공간의 문제점들을 말끔히 해결해 낸 것. 지난해로 제3회를 맞이한 공모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관련 산업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응용미술과 졸업 위원장을 맡은 이효식(사범대·응미과4) 군은 "실감이 나지 않았다. 하루가 지나서야 이 사실에 대해 기뻐할 수 있었다."라며 제작 과정에 있었던 힘겨운 기억들을 회상했다. 이 군은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았어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중적인 주제를 찾은 것이 놀이 동산이었다. 어린 시절, 아무런 걱정 없이 놀이기구에 푹 빠져 있었던 당신의 추억과 느낌들을 재현해 보고 싶었다."라고 출품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 | ||
온엔오프상을 수상한 산업디자인과 졸업 위원장인 박재우(디자인대·산업디자인4) 군은 "지난 1년 간 열심히 한 과정이 좋은 결과를 낳아 모두가 기뻐했다."며 "졸업작품전을 준비하며 겪었던 많은 일들이 좋은 추억이 됐고, 졸업전이 성황리에 끝낼 수 있도록 항상 도와주신 교수님들께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산업디자인과의 'Design in Biz'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디자인 프로젝트로서 기존의 포트폴리오식 전시회를 지양하고 학제간 협업을 통해 사회에서 통용될 수 있는 모델 구축에 역점을 둔 이색적인 방식으로 꾸며져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의 참가작품들은 (주)디자인블루 홈페이지(www.designblue.co.kr)를 통해 계속 전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