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의 이해' 과목서 손 글씨 리포트 과제

 

 

   
▲ 5월 21일 '디지털이 부른 악플 시대' 보도

 

디지털화가 진행 됨에 따라 '연필이 사라진 노트', '휴대폰 촬영 버튼이면 0.1초 만에 끝나는 초고속 필기' 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손 글씨를 사용하는 빈도가 줄어들고 있는데요. 5월 21일에 방송된 <MBN> 뉴스 '디지털이 부른 악필 시대'에서 컴퓨터로 작성한 리포트가 아닌, 매번 손 글씨로 직접 작성한 리포트를 고집하는 아날로그식 수업으로 한양대 '연극의 이해' 강의가 소개됐습니다.

 

 

   

▲ 5월 21일 신동선 연극영화학과 교수 인터뷰

 

 

신동선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교수는 손 글씨 리포트를 과제로 정한 이유에 대해 "사람의 마음과 사람의 생각을 가장 잘 투영하는 방법이 자기의 생각을 손 글씨로 쓰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5월 21일 장선호 대학생 인터뷰

 

그러나 이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은 과제가 부담스럽다 토로하기도 하는데요. 장선호 학생은 "손으로 과제를 해 본 일이 거의 없어서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 5월 21일 연극의 이해 수업

 

한양대학교 공식 페이스북 담벼락 글 [53. 한양대에 있다 없다!?]에는 방송에서 소개된 '연극의 이해' 이외에도 성악과 '가곡문헌', '쉽게 듣는 서양 오페라' 수업 등에서 손 글씨 리포트를 제출한다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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