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5명의 재학생들 학교의 발전과 소통을 위해 힘찬 첫걸음 내딛다
한양대학교의 새로운 전략 프로젝트인 '한양 브랜드 서포터즈(이하 서포터즈)' 1기의 활동이 시작됐다.
20일 11시 서울캠퍼스 신본관 제2회의실에서 선우명호 경영부총장, 김용수 대외협력처장, 백동현 경영감사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포터즈 발대식이 거행됐다. 이 자리에는 채호석(신소재공학부 08) 학생단장을 비롯하여 최종 선발된 24명의 1기 단원, 그리고 5명의 직원 운영위원들이 참석하여 임명장을 받았다.
| ▲ 6월 20일 한양 브랜드 서포터즈 1기의 발대식이 열렸다. | ||
최초 공지된 선발인원은 20명이었으나, 지원자들의 수준과 의지가 높아 인원을 늘려 총 24명을 최종선발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총장 명의의 임명장 수여는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총장을 대신해 경영부총장이 맡았으며, 경영부총장은 한사람씩 개별적으로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면서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 ▲ 6월 20일 한양 브랜드 서포터즈 1기의 발대식에서 선우명호 경영부총장이 채호석 학생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 ||
| ▲ 6월 20일 한양 브랜드 서포터즈 1기의 발대식에서 선우명호 경영부총장이 단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 ||
임명장 수여에 이은 격려사를 통해 경영부총장은 "2010년 본인이 대외협력처장을 맡았을 당시 처음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학교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나설 수 있도록 모임을 조직하게 했었다"면서 서포터즈의 발단이 됐던 상황과 인연을 소개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창의적인 발상과 날카로운 비판을 통해 학교가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진 대외협력처장의 격려사에서도 "6개월의 시간을 알차게 활용해서 학교를 변화시키는 주역이 되어달라"고 부탁하면서 "서포터즈 활동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발대식 말미에는 예정에 없었으나 경영부총장의 건의로 학생들과의 대화시간을 갖고 입학 배치표나 대학 운영에 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발대식 행사는 단체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되었으며, 곧바로 실질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점심도 도시락으로 해결한 이들은 쉴틈없이 4시간에 걸친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통해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단장으로서 학교와 단원들의 가교역할을 수행할 채호석 학생은 "한양 브랜드 서포터즈는 그 누구보다 학교를 사랑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단체의 대표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모두가 즐겁게 활동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포터즈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홍보팀 담당자는 "이 서포터즈 활동이 대학의 재학생 자격으로서 가장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며, "이 인연은 단순히 특정한 기간에 한정되지 않고 평생을 모교와 맞닿아있는 굵은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서포터즈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서포터즈는 11월 말에 예정된 종합 보고회를 목표로 약 6개월여의 기간동안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가장 활발한 활동과 성과로 평가받은 학생들에게는 총2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이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