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재료 고부가가치 위한 신소재개발' 주제로

   
 

 지난 13일 서울캠퍼스 신소재공학관에서는 제 4회 '국제 무기재료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본교 세라믹공정연구센터와 한국결정성장학회 그리고 일본 무기재료분야학회(The Society of Inorganic Materials of Japan)가 공동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40여명의 일본 학자들과 80여 국내 전문가들이 참석해 향후 첨단소재 개발의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무기소재(Inorganic Material)의 고부가가치를 위한 신소재개발 전략 수립'을 주제로 내건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석학들의 최근 연구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이를 통한 학문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다. 올해 행사에는 최근 많은 관심을 끌고있는 전자용 세라믹재료와 의학용 재료, 시멘트 재료 등 세라믹 전 분야의 새로운 제조공정에 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한국과 일본 석학들의 발표 시간에는 새롭게 검토된 세라믹 재료의 특성 및 그 활용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되기도 했다.

 

   
 

 13일과 14일 양 일간 논문 9건, 포스터 29건이 발표된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일본 과학진흥재단에서 지원하는 CUP 프로그램(Core University Program)과 연계함으로써, 한·일 양국 간 세라믹 관련 분야의 연구수준을 함께 점검하는 매우 내실있는 행사였다는 평가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국내 한 학자는 "이미 정례화된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한·일 양국간 학술교류의 모범이 되는 한편, 세라믹 연구에 있어 국제적인 경쟁력 강화에 공헌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이번 심포지엄의 간사를 맡은 심광보(공대·세라믹)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보다 전문성 있고 실질적인 국제 교류형태로 진행됐다"라고 밝히면서 "대다수의 일반 학술대회와 달리 매우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되어 학술교류 및 연구 협력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만남의 자리였다"라고 이번 행사를 평가했다. 한편 행사를 준비한 한 관계자는 향후 계획에 대해 "내년에는 지금과 같은 전문성을 유지하면서도 좀 더 큰 규모로 일본에서 확대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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