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10월 1일 자 기사에 따르면,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1기 졸업생의 취업률이 90.8%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취업률 통계는 변호사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무수습 직후 2012년 10월 31일 건강보험 DB 등록 기준으로 정규직 취업률을 취합한 것이다. 법학전문대학원 협의회는 지난 30일 전국 25개 로스쿨 1기 졸업생들의 평균 취업률은 84.0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인 학교는 서울대로 96.4%의 취업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성균관대(94.8%), 중앙대 (94.3%), 연세대 (92.9%), 이화여대 (92.7%), 고려대 (91.8%), 영남대 (90.9%), 한양대 (90.8%) 등이 정규직 취업률 90%를 넘어선 학교로 기록됐다.

일부 지방대 로스쿨은 취업률이 서울, 수도권에 비해 크게 떨어졌으며 80%를 넘지 못한 학교도 상당수였다. 한 국립대 로스쿨 교수는 이 같은 현상은 변호사시험 성적을 공개하지 않아 기존의 법대 명성으로 인한 서울과 지방간 격차가 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