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장 "미래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게기 되어야"

   
 

 지난 15일 오전 10시 서울캠퍼스 백남음악관에서는 개교 제64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기획조정실장 이현우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김종량 총장을 비롯해 이해성 명예총장, 김진열 총동문회장 등 학내외 주요 인사와 교직원 등 3백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종량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지난 64년의 역사 속에서 끊임없는 발전을 거듭해왔다"라고 평가하고 '이는 한양인 모두의 힘이 모아져 이룩된 성과'라고 말했다. 또한 김 총장은 "역사는 변화를 거듭하고, 수정되는 것이며, 과거·현재·미래가 그 속에서 항상 함께 한다. 개교 64돌을 맞아 이 자리가 오늘날까지의 한양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미래로 도약할 준비를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사회 각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의 동문들이 너무도 자랑스럽다'라며 축사를 시작한 김진열 총동문회장은 "대학이라는 곳에 몸담은 우리가 가장 취해야 할 자세는 바로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일 것"이라 당부하고 "우리 학교를 인재나 지식 양성의 상아탑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참다운 지성을 길러내는 곳으로 격상시키자"라고 호소했다.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대표로 은사들에게 화환을 증정한 신진수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은 "교수님들께선 학생들에게 단순히 학문을 가르쳐 주시는 것이 아니라 진실한 삶,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를 전해주신다"라며 "이러한 교수님들의 노고에 힘입어 오늘날 한양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장유경(생과대·식품영양) 교수가 장기근속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최우수교수상·Best Teacher상 등 각종 표창에 대한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으며, 이를 축하하기 위해 자리한 수많은 후학들로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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