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초석을 다진 한양약대

 

   

 

2011년 3월, 우리대학에 신설된 약학대학은 22명의 첫 입학생을 맞이했다. 그 후 3년, 약학대학은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발표한 2013년 세계 대학평가 약학대학 분야 160위권에 드는 눈부신 성장을 보여줬다. 국내 총 35개의 약학대학 중 7위에 해당하는 성적. 우리대학 약학대학이 개설된 지 3년만의 일이다. 우리대학 약학대학은 학생들을 위해 부단히 교육의 기반을 닦고 있다.

 

명실상부한 산학연 바이오 융·복합 클러스터

 

우리대학 약대는 기존 타 대학 약학대학과 차별성을 둬 차세대 산업약사, 임상약사 및 연구약사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 중에서도 제약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산업약사를 양성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우리대학 약대는 국내 최초로 ERICA캠퍼스 약학대학 건물 내에 제약회사 연구소가 입주하고 있고 최첨단 제약 실무실습공장을 갖추고 있다. ERICA캠퍼스 내 바이오 관련 기업 및 기타 학과와 더불어 명실상부한 산학연 바이오 융·복합 클러스터를 형성한 것. 또한 ERICA캠퍼스를 중심으로 20km 반경 내에 약 100여 개의 제약회사가 위치해 있어 이 역시 굉장한 산학협력 효과를 낼 전망이다. 이에 약대는 커리큘럼에 제약회사 연구소와 함께 제약실습 과정을 포함했다. 제약 산업계가 요구하는 산업약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에 산학연 바이오 융·복합 클러스터의 다각적 협력이 매우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다.

 

우리대학 약대 첫 입학생인 이한나 양(약학대·약대 5)은 졸업 후 진로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탐색하고 있다. 이 양은 “제약 회사 취업에 관심이 있다"며 "우리대학 약대의 산학협력 인프라가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양은 “실제로 약학관 6층에 제약회사 연구소가 있어 큰 관심이 있다”며 산학연 클러스터가 진로선택을 돕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대학 약대는 ERICA캠퍼스의 링크(LINC)사업단(관련기사 보기)에 참여해 캠퍼스 인근 20여 개 제약회사와 형성한 제약 산학협의회로 학생들의 실무교육에 일조하고 있다. 학부 6학년의 심화실습 교과 과정 중 학생들이 의약품을 제조해 전시하는 연구 심화실습 교과목(캡스톤 디자인)을 설강한 것. 또한 올해 BK21플러스 사업으로 선정된 ‘제약산업 맞춤형/염증제어 연구 창의 프로페셔널 양성 사업팀’을 수행하며 산학협력 사업을 강화했다. 이번 BK21플러스 사업 선정에서 우리대학이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둔 가운데 신설된 지 3년 밖에 되지 않은 약대가 활약해 더욱 돋보였다.

 

한양 약학대학만의 경쟁력1 - 임상실무실습 프로그램

 

   

우리대학 약대는 우리대학병원과 전문 임상약사를 양성할 수 있는 임상실무실습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임상실무실습 프로그램은 약대 학부 졸업생인 6학년 학생들이 병원, 지역약국, 제약회사 등에 파견돼 경력과 자질을 갖춘 약사의 지도 아래 총 1400 시간 동안 약사 실무를 배우는 것.

 

임상실무실습을 수행하는 우리대학병원은 3차 대학병원으로 분류돼 다양한 환자군이 있으며, 특히 류마티스 질환 치료로 유명하다. 6학년 학생들은 필수 실수실습 기간 동안 처방검토, 입원 및 외래환자 조제, 복약지도, 약물유해반응 모니터링 등 약사의 다양한 업무를 익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류마티스 병동을 포함해 주요 병동 입원환자들의 약물요법을 모니터링해 팀 의료 실습에 참여할 기회를 갖도록 계획하고 있다. 다양한 심화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대학병원뿐 아니라 서울대병원 등 여러 대학병원들과의 협력시스템도 구축해 놓은 상태다.

 

임상실무실습 프로그램을 위해 우리대학병원을 증축, 약학대학 학생들의 실습을 위한 별도의 공간도 마련했다. 병원 내 실무담당 약사와 약학대학의 임상약학 교수가 협조를 이뤄 체계적인 임상실습이 진행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병원과 협조체계를 구축함으로서 병원 내의 약제부서 업무뿐 아니라, 병동 활동까지 실습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타 대학과 구별된다. 5학년 변형민 군(약학대·약학 5)은 내년부터 임상실무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변 군은 “실습기간이 길고 병원, 지역약국, 제약회사 등 여러 곳에서 업무를 미리 체험해 사회진출 시 더 빠르게 적응하고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임상실무실습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양 약학대학만의 경쟁력2 - PBL(Problem Based Lecture) 강의

 

우리대학 약대의 커리큘럼에는 PBL(Problem Based Lecture) 강의가 포함돼있다. PBL 강의는 한 명의 튜터(tutor)교수와 5명 내지 7명의 학생이 한 팀을 이뤄 진행된다. 튜터교수가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환자의 상황에 대해 단계적으로 시나리오를 제시하면, 학생들이 주어진 환자의 정보를 토대로 토론과 분석을 하여 적합한 진단을 내리도록 훈련하는 수업이다.

 

예를 들어, 튜터교수는 첫 단계에서 ‘48세의 남성이 아침에 일어나 심한 복통을 호소했다. 이 남성은 지난 밤 과음을 했다’는 식의 간단한 상황을 제시한다. 학생들은 나이, 남성, 과음, 아침이라는 핵심어를 중심으로 약 20분 간 토론한다. 이 환자가 가질 수 있는 여러 질병 가능성을 찾는 것이다. 단계가 진행될수록 튜터교수는 환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시한다. 이에 학생들이 어떤 질병이 의심되는지 연구하고 스스로 그 질병에 대한 과제를 만들어 문제를 풀어나간다. 중요한 것은 튜터교수는 학생들에게 시나리오를 제시할 뿐 해결과정에 절대로 개입하지 않는다는 점. 학생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문제를 풀어갈 경우 힌트를 제시하고, 학생들이 균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조정하는 것이 튜터교수의 역할이다.

 

실제로 PBL 강의는 의과대학에서 흔히 쓰고 있는 강의법이다. 이 강의법을 약학대학에 적용하여 실행하는 것은 우리대학 약대가 최초다. 약대 학생들은 PBL 강의에 굉장히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수업의 구성이 탄탄해지고 있어 우리대학 약대만의 대표 강의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한양 약학대학의 경쟁력3 - 동물실험동과 약초원

 

우리대학 약대는 학생들이 교육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도 한다. 바로 약초원과 동물 실험동을 설립한 것. 약학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약초원이 위치한다. 약초원에서 길러지는 수백 여 종의 약초는 교수 연구와 학생 실험에 쓰일 예정이다.

 

동물 실험동은 약학관 건물 뒤편에 위치하고 있다. 동물 실험동은 최첨단 설비로 구성돼 철저한 위생 관리를 통해 운영된다. 신약개발을 위한 전 임상실험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동물실험은 필수불가결하다. 또한 이 동물 실험동은 약대에 국한되지 않고 동물실험이 필요한 여러 학과 연구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이달 30일에 개관하는 동물 실험동은 개관에 앞서 학생들에게 동물 실험동 사용교육과 실험동물에 대한 윤리교육을 실시했다. 이태형 군(약학대·약대 4)은 “약학이라는 학문 특성상 동물실험은 필수적"이라며 "이를 자급자족 할 수 있는 것은 우리대학 약대만의 상당한 장점이고, 개관 전 견학해보니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어 놀라웠다”고 했다.

 

   


다양한 기회와 가능성을 제시하는 곳, 한양 약학대학

 

우리대학 약대에서는 35개의 약학대학 중 유일하게 ‘약사 직능과 미래’라는 강의를 개설했다. 약업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는 약사를 초빙해 그들의 생활 철학과 중심업무를 소개하고 학생들과 교류 할 시간을 제공한 것. 학생들에게 진로 간접 경험을 하고,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특별히 개설한 강의다. 현재까지 병원 임상약사, 특허심사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속 법과학부 마약분석가 등 14명의 다양한 약사들이 초빙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직업군에서 종사하는 약사를 만나 진로 선택에 대한 많은 조언을 얻었다.

 

   
 

 

전국의 모든 약학대학은 2+4제도로 운영된다. 학부 4학기를 수료하고 PEET(Pharmacy Education Eligibility Test ;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시험을 응시한 학생을 상대로 신입생을 선발, 약학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한 전문교육을 4년간 실시하는 것. 우리대학 약대는 4년 간 학생들을 단련시켜 제약 산업의 여러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능성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대학 약대에서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학생이 본인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진로를 선택해 약업 관련 적재적소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한솔 양(약학대·약학 4)은 진로 계획이 구체적이다.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여러 분야에 진출한 현직 약사들을 초빙해 강연을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사가 활동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며 "이를 계기로 졸업 후 제약회사에서 CRA(Clinical Research Associate ; 임상시험담당자)라는 진로를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한양 약학대학

 

   

우리대학 약대는 국내뿐 아니라 국외 여러 대학과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작년 2학기에는 임상실무 교육부분을 담당하는 외국인 전임교수를 채용하고, 해외 유수의 대학(학과), 연구·산업 기관, 연구자와 연구 및 교육협력을 체결했다. 미국의 하버드(Harvard)대학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약학대학원생을 파견, 일본의 아이치가쿠인(Ichi-gakuin)대학과는 활발한 교류가 이뤄져 올해에만 11명의 교수와 5명의 학생이 우리대학 약대를 방문했다. 앞으로도 국내·외의 여러 대학, 다국적 제약회사들과 끊임없는 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끈끈한 결속력을 자랑하는 한양 약학대학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면 약학관에는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이 펼쳐진다. 모든 학생들이 기말고사를 마친 그날 저녁, 약학관 로비에서 ‘약락(藥樂) 페스티벌’이 열리는 것. 전 교직원과 학부생, 대학원생이 모여 교류를 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우리대학 약대는 작년에 처음 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졸업생이 생기면 이 파티는 졸업생들도 함께하는 일종의 홈커밍(home coming) 파티가 된다. 이를 통해 우리대학 약대 커뮤니티의 결속력이 강화되고 우리 대학에 자부심을 갖게 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한솔 양은 “우리대학 약대만의 약락 페스티벌을 통해 모두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즐기는 행사를 하고 있다. 교수와 학생 간 끈끈한 관계는 다른 약학대학에는 없는 우리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학생활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대학 약대의 다양하고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약대 학생들에게 다양한 가능성과 진로를 제시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한양 약대 이철훈 교수(약학대·약학)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우리대학 약대는 총 35여 개의 약학대학 중 후발주자임에도 경쟁력을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 입학 조건이 까다로운 편인가.

 

우리대학 약학대학 입시의 평균 경쟁률은 3.5:1 정도로 굉장히 낮은 편이지만, 이는 굉장히 경쟁력 있는 대학이라고 역설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총 35여 개의 약학대학 중 경쟁률이 5:1이 안 되는 곳은 5곳뿐입니다. 어떤 대학은 지원 경쟁률이 20:1을 넘어서는 곳도 있어요. 보통 PEET 260점 중반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경합권 안에 들 수 있다고 볼 수 있고, 270점 후반 대의 점수를 받으면 우선선발 가능 범위 안에 들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약대가 강조하는 적극적인 교육투자와 우수한 교수진이 궁금하다.

 

   

약학대학에 진학하고자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 사이에 한양 약학대학이 교육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연구와 실험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약초원과 동물 실험동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약학대학 건물 3층과 4층에는 실험실이 자리 잡고 있고 교수 당 평균 2.5억 원 정도의 연구비용을 지원하고 있죠. 학생들이 최적화된 환경에서 충분한 실험을 통해 최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5명의 교수진은 장차 차세대 리더로 거듭날 우수한 역량을 가진 교수들입니다. 이는 이미 경쟁 약학대학의 동료 교수들이나 학생들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교수진과 최상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경쟁력 확보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요.

 

장학혜택도 굉장하다고 들었다.

 

또한 학생들에게 폭넓은 장학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뿐 만 아니라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약학대학 건물과 시설에도 많이 정성들였습니다. 한 학년 전원이 30명인 약학대학 건물은 굉장히 멋집니다. 설계단계에서부터 건물 외·내부 콘셉트에도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그런 시설 측면의 투자와 장학금에 대해서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30명 중 10명은 100퍼센트 장학금, 또 다른 10명에게는 50퍼센트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대학 약대는 산업약학 분야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산업약학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인가?

 

약학교육은 크게 임상약학, 약학연구, 산업약학으로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임상약학은 개국약국을 포함해 병원, 병동의 약사로서 환자들과 직접적으로 접촉하여 보건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두 번째로 약학연구는 기초 약학자로서 학문적인 깊이를 두고 약학에 대해 연구를 하는 분야입니다. 마지막으로 한양 약학대학은 산업약학 교육을 중점에 두고 있는데 산업약학의 여러 분야 중 신약개발의 첨단에 서서 연구를 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산업약학은 신약개발, 기획과 마케팅, 의약품 생산, 영업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많은 흥미와 관심을 갖는 기획과 마케팅 분야는 외부로부터 약의 소재를 들여와 국내에서 약효평가를 받고 국내에 새로운 약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국내에서 개발된 약을 외국에 소개하기도 하죠. 개발된 약을 관공서에서 인·허가를 받거나 약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행정적 업무를 돕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의약품 생산 분야는 의약품을 정제하고 생산하는 과정에서 생산 공정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해외 영업에 있어 약품을 인허가 받는 것은 자격을 가진 약사만이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산업약학의 네 분야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하여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임상약학을 소홀히 한다는 평을 들을 법도 한데.

 

산업약학을 중점적으로 한다는 것이 임상약학 교육을 소홀히 한다는 의미가 결코 아닙니다. 임상약학은 약학교육의 기본이기 때문에 임상약학을 기반으로 산업약학 분야에 대해 심층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대학 약대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무엇인가?

 

   

보건·의료 관련 분야에서는 우리대학의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이 뜻하는 바가 굉장히 큽니다. 학생들이 약사로서 활동을 할 때 환자들과 고통 받는 사람들을 이해하고 보살펴 줄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돼있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야합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타인을 존중하고 그의 고통을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죠. ERICA캠퍼스가 위치한 안산지역에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가 굉장히 많습니다. 현재 학생들이 ERICA캠퍼스 근처에 위치한 병원에서 임상약학 부분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요. 6학년이 되면 대부분의 시간 동안 실무실습을 하게 됩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사랑의 실천이라는 큰 뜻을 이해하고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한양 약학대학의 문을 두드릴 자격이 있습니다.

 

현재 약대학장이다. 앞으로 약대를 운영해나갈 계획이 궁금하다.

 

교육의 주체, 즉 모든 대학의 중심은 학생입니다. 학생이 그 집단의 주인이자 고객이라는 아이러니한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한양 약학대학이라는 커뮤니티에는 여러 구성원들이 있지만 학생이 행복한 집단을 만들고 싶습니다. 한양 약학대학이 초일류가 되기보다는, 이곳을 졸업한 학생들이 향후 세계의 초일류가 되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습니다. 단순히 지식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학생들이 다양한 능력과 역량을 담을 그릇을 빚는 곳이 되도록 하고 싶습니다.

 

 

 


제 민 학생기자 ashton17@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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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사진기자 ssmaster@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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