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동원 교수

최근 한 40대 여교수가 수면마취 상태에서 모발이식 수술을 받다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사지가 마비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은 수면마취 주사로 사용된 프로포폴이나 미다졸람이 호흡이나 심장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고, 병원에서 이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병원측에서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고 수면마취에 대한 부작용을 충분히 설명했다는 입장입니다.

 

 

   
▲ 12월 23일 [KBS 뉴스]

 

한양대학교 마취통증의학과 김동원 교수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이 약(프로포폴)을 투여를 하면요. 대개 통계학 상 35% 정도는 무호흡이 나타난다고 되어 있습니다. 숨을 안쉬는 것이죠. 숨을 못 쉰다는 이야기는 모든 조직에 산소 공급이 안 되는 것이죠" 라고 말했습니다. 

 

 

   
▲ 김동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인터뷰

 

또한 "이 약(수면마취제)에 대해서 완전히 아는 사람. (주사한) 약이 문제가 생겼을 때 처치할 수 있는 사람들, 그런 시설이 있는 곳(에서 수술을 해야 한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이 사용하면 이건 독약이 되는 것이고요" 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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