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급별 맞춤형 교육실시, 능력 개발과 화합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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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도 직급별 직원 워크샵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호텔에서 열렸다. 계장 대우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워크샵은 '도전과 열정'이라는 주제로 7일과 8일 그리고 9일과 10일 두 차례로 나누어 진행됐다. 올해의 워크샵은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일방적인 종합 교양을 지양하고 각 직급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업무와 관련한 직원들의 능력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꾀했다는 평가다.
1백 42명이 참여해 80퍼센트가 넘는 참가율을 보인 이번 워크샵에서 직원들은 좁은 사무실을 벗어나 업무를 잠시 잊고 체험학습, 조별모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오대산을 찾은 김종량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고 그들과 경쟁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키워 한양대학교를 세계 최고대학으로 만들어갑시다"라며 의욕이 가득 찬 교육이 되기를 당부했다.
교육프로그램은 크게 도전과 열정을 주제로 한 3개의 특강과 직원들의 단합을 위한 공동체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도전과 열정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한 특강은 현병철(법대·법학과) 총무처장의 '생산적인 시간 활용을 통한 목표 관리'에 관한 것으로 시작됐다. 다음으로 상쾌한 변신 율동으로 열정을 높이기 위한 챌린지 레크리에이션, 창조적인 협력으로 팀웍을 발휘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특강 등이 이어졌다. 아울러 변화를 리드하라는 교훈을 담은 교육드라마 '러시아병사 이야기' 공동학습,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 대한 토론, 아침등반 등을 통해 직원들의 화합과 친교를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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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동안 줄곧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하는 조경희(학술연구처·연구지원계) 직원은 "업무에 바빠 잘 모르고 지내던 사람들과 공통의 주제로 대화의 장을 갖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의적으로 일해야겠다는 동기를 부여받았다"고 참가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빡빡한 일정, 강사초빙 문제, 에어컨 미작동 등 여전히 보완될 부분이 많다는 참가자들의 지적이 있기도 했다.
워크샵을 준비한 국중대(총무처·인사팀) 직원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워크샵을 새롭게 보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 차기 워크샵은 교육담당자와 참가자 모두가 합심해 더욱 알찬 워크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