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년제 대학 평균 46.6%보다 비교적 적은 학교로 분류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서울지역 4년제 대학에서 비전임 교원 강의 비율을 발표했다.

 

지난해 38개 4년제 대학들의 비전임 교원이 담당하는 강의 비율은 46.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양대는 이 중 38.6%로 비전임 교원 강의 담당비율이 비교적 적은 학교로 분석됐다. 

 

   
▲ 비전임 교원 비율 (좌, 4년제 대학평균 / 우, 한양대)

 

비전임 교원의 강의담당비율은 서울기독대(69%), 추계예술대(68.1%), 감리교신학대(60.4%), 서울시립대(60%) 등이 특히 높은 비율의 학교에 해당했다. 중앙대(55%), 경희대(53.6%), 숙명여대(52.2%), 고려대(48.4%), 한국외대(48.3%) 의 주요대학도 40%가 넘는 비교적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반면, 한영신학대(33.7%), 세종대(35.9%), 장로회신학대(36.8%), 광운대(37.5%), 국민대(38.0%), 한국체육대(38.3%), 한양대(38.6%), 한국성서대(39.9%) 등은 강의담당 비율이 40% 미만인 대학으로 집계됐다. 

 

정보공개센터 측은 비전임 교원에게 강의를 지나치게 많이 할당하는 것은 대학이 적절한 교원지위를 보장하지 않은 채 대학교육을 의존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비전임 교원 강의담당 비율 40%미만인 대학

 

   
▲ 비전임 교원 강의 담당비율 40% 이상인 대학

 

* 비전임교원이란?
전임교원이 교수가 아닌 시간강사와 기간제 강의전담교수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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