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초빙 광고 게재 …백남 탄생 100주년 의미 담아

 14일 교수 초빙 광고가 일간지에 게재됐다. 메인 문구는 "100년의 가르침, 한양의 내일로 이어집니다" 이다.

 

   
▲ 한양대학교 교수 초빙 광고 이미지

 

상단에 큼지막하게 자리잡은 2개의 사진이 눈길을 끈다. 좌측에는 한양대학교 설립자인 백남 김연준 박사의 젊은 시절 흑백 사진이 있고, 우측에는 대학 신본관 건물을 배경으로 하늘을 응시하고 있는 한 여학생의 모습이 배치되어 있다. 이 여학생은 아직 젊지만 미래의 교수를 꿈꾸는 한양대 학생을 상징한다. 이 2개의 사진사이에는 무한대를 상징하는 기호가 삽입되어있다. 시대를 뛰어넘어 무한히 계속되는 한양만의 정신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올해는 백남 김연준 박사의 탄생 100주년인 만큼 광고의 소재로도 그 의미를 더 하고 있다.

 

이미지의 의미를 살려 광고 중앙에 삽입된 문구에는 한양대학교의 초대 총장을 지낸 백남 김연준 박사의 취임사 일부가 발췌되어 있다.

 

교육은 전문적 학문연마에 목적이 있다.
그러나 그 이전에 하나의 인격자를
이뤄야 한다는 것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인간으로서 완성된 뒤에 비로소
학문의 가치가 논의되기 때문이다.

- 백남 김연준 박사 총장 취임사 중에서 발췌

 

한편, 한양대의 교수 초빙은 이번달 28일까지 접수를 받아 7월에 최종 발표가 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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