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집단기억이 형성한 오늘날의 국내외 정세를 고찰하다
(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 기획, 박찬승 엮음 |
한울아카데미 펴냄)
박찬승 사학과 교수가 엮고 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가 기획한 『제2차 세계대전과 집단기억』이 출간했다.
이 책은 종전 70주년을 맞은 ‘제2차 세계대전’과 역사 연구의 주요 주제로 떠오르고 있는 ‘집단기억’ 문제를 연계해 각국의 현지 필자들이 참여한 책이다.
본 책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은 여전히 제2차 세계대전을 유례없는 역사적 사건으로 기억하고 있으며, 세부적인 차이는 있을지라도 한 사회 또는 나라가 이 전쟁에 대해 공통적으로 기억하는 바를 제2차 세계대전의 ‘집단기억’이라고 말한다. 집단기억은 사회구성원의 인식을 통제하고 사회를 조직하며 당시의 집단기억은 곧 역사로 편입되고 이로써 인류와 사회에 내재된다는 것.
이 책은 집단기억이 만든 오늘날의 국내외 정세와 각국의 역사·문화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여전히 긴 그림자를 거느리고 있는 제2차 세계대전과 전쟁 기억이 인류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실감하게 한다.
『제2차 세계대전과 집단기억』
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 기획, 박찬승 엮음 / 2017-06-02 / 한울아카데미 / 2만 3천 원. 2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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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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