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연산 클러스터' 관련 교수 및 학생들 '각별한 기대 뚜렷

 지난 29일 안산캠퍼스 학생회관 소극장에서는 산업경영대학원에서 주최한 제1회 한양-안산 산업경영포럼이 개최됐다. 산업경영대학원 교수부장 양내원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김인호 산업경영대학원장의 개회사와 김수삼 한양대학교 부총장의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약 1백여 명의 학생 및 교수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신성우(공학대·건축) 교수 외 4명의 교수들은 향후 안산캠퍼스 교육 개선 방향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안산캠퍼스만의 학문적 독자성 제고'를 주제로 한 이날 포럼에서 신성우 교수는 안산학풍의 세계화라는 측면에서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세계화 전략-싱가폴 거점대학'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했다. 이어 정영대(과기대·과학기술) 교수는 한양 실용학풍의 내재화와 관련된 '원자물리학과 그의 응용'을, 김인호(디경대·경영) 교수는 한양안산학파를 심화시키기 위한 '다이나믹 메니지먼트(Dynamic Management) 교육에 대한 선두주자 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 발표자로 나선 조현철(디경대·경영학부) 교수는 '이론-가설 검증통합모델'을 통한 연구방법론의 업그레이드 전략에 대해 발표했으며,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이재성(공학대·재료화학) 교수는 현재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학연산 클러스터와 관련된 '학연산 클러스터 교육의 이해'를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안산캠퍼스의 학문적 정체성 추구와 독자적 연구 분위기의 조성, 캠퍼스내 학문적 역량 발굴을 통한 '세계 100대 명문대학 진입'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중 특히 경영학과 공학의 접목을 통한 산업계의 실용적 요구에 부응한다는 '학연산 클러스터' 프로그램은 참가자들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학연산 클러스터 사업단장인 이재성 교수는 '학연산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실용전문인재 육성'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학연산 클러스터를 통해 실무 중심의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산업·연구 분야 요구에 부합하는 우수한 실용 전문인력 배출할 수 있다"며 학연산 클러스터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특히 이날 발표는 실제로 학연산 클러스터에 참가하고 있으면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는 것이 포럼에 참가한 학생들의 대체적인 반응이다. 김한기(공학대·정보경영2) 군은 "사실 수업을 듣고 있기는 했지만, 앞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지는 많이 궁금했다. 하지만 오늘 행사를 통해 클러스터 프로그램의 야심찬 의도를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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